6살 차이 애인이 결혼 얘기를 자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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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20대 중후반, 애인은 30대 초중반이야 

사귄지는 한달? 즈음 되었는데 벌써 결혼 얘기를 해 ㅋㅋㅋ

물론 내가 사회 초년생이긴 하지만 모아둔 돈도 있고, 육아휴직에 급여에 복지에 빠지지 않는 회사 재직 중이라 결혼에는 문제 없어 

그래서 그런가 애인도 내가 결혼을 해도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 여건이라고 생각하나봐 ㅋㅋ 애인이 결혼 자체를 너무 하고 싶어하는 상황이고

근데 난 30살 넘어서 결혼하고 싶은데 솔직하게 말해야 할까? 

애인은 신랑감으로 완벽해서 더 놓치기 싫은데 내가 아직 결혼 생각이 없고.. 너무나도 큰 고민이야 

[익인1]

솔직히 말해 그거 남자한테도 너무한 거임ㅠ

[익인3]

2 이런 문제는 빨리 말하는게 서로한테 예의임

[익인4]

맞아 솔직히 말해야함 난 그래서 헤어졌거든

[글쓴이]

나도 나쁜 게,, 이 오빠랑 헤어지는 건 싫다? 그래서 자꾸 이런 얘기를 하는 걸 미루게 돼

[익인2]

솔직하게 말해야됨 그거

[글쓴이]

그렇긴 하지ㅠㅠ

[익인5]

본인 집이 화목하면 결혼을 빨리하고 싶어 하는 거 일 수도 있을 듯ㅜ

[글쓴이]

응응 화목하긴 하더라

[익인6]

아니 만난지 한달만에 결혼얘기라니..
그렇게 결혼이 급하면 선을 봐야지
이건 남친이 잘못한거 같음 상대가 부담스럽잖아
쓰니는 결혼생각 30까진 없다고 잘라야할듯..

[익인6]

그리고 신랑감으로 완벽하다는 것도 콩깍지일수도 있음.. 거기에 말려들지 마
결혼은 더 오래 보면서 결정해야돼

[글쓴이]

맞아 결혼은 오래 보면서 결정하는 게 맞다고 봐.. 근데 한 달 사귀고 있는데 결혼 얘기를 해서 당황스럽기도 하고… 모르겠다 나도 ㅋㅋㅋㅋㅋㅋㅋㅋ

[익인7]

애인의 조건이 어떤데

[글쓴이]

나랑 비슷해

[익인8]

그 나이 남자면 지금 당장은 아니더라도 이번 연애에서 결혼을 하고 싶어하는 건 정상이야 오히려 그걸 감당하고 시작했어야 하는 정도로 다들 그래....
너둥 나이가 아까우니 빨리 끝내
지금 아무리 난 당장은 생각 없다 만나보다 결정하자 이런 말해서 상대가 ㅇㅇ 해줘도 그건 지금 잠깐이고 1년 안에 또 계속계속 이제는 그 시간 충분하지? 결혼 준비하자 말 나옴

[익인9]

내 친구랑 완전 같은 상황인데 친구가 아직은 결혼 생각 없다고 하니까 남자가 헤어지자고 해서 헤어짐

[익인9]

그 남자가 잘생기고 직장도 좋아서 친구가 결정할때까지 고민도 많이 하고 그랬는데 현재 더 잘생기고 다정한 남자 만나는 중,, 결혼 시기는 신중하게 생각 해야 해

[익인4]

어떻게 만난 건지 모르겠는데 소개팅으로 만났으면 소개팅 주선자가 결혼 다 염두에 두고 소개시킨 거일 걸? 미루지 말고 빨리 이야기해야함 특히 한 명이라도 결혼 빨리 하고 싶으면. 근데 그건 알아둬야할 게 상대는 본인 기준에 맞는 사람이 있으면 빨리 결혼하고 싶은 거라는 것 ㅎㅎㅎㅎ

[익인10]

한 5년 있다 결혼 하겠다는건데 그럼 말하길 그러면 남친이 알아서 판단할듯

[익인11]

애인이 신랑감으로 완벽한데 서른넘어서 결혼 하고싶는게 모순임.... 너 서른 넘으면 저 사람하고 결혼한다는 보장이 없음

[익인12]

1년은 만나봐야하지 않겠냐고 1년 뒤에 얘기하자 하면 안돼?

[익인13]

좀 더 만나봐

[익인14]

빨리 말하는 게 낫지않나 상대는 이미 그렇게 원하는 걸 티냈는데 말 안하고 시간 흐른 다음에 사실 난 이 때 하고 싶다 하면 복잡할듯

[익인15]

근데... 그정도 조건이면 빨리 하는게 나을 수도 있어
결혼은 타이밍이고 놓친 인연은 다시 안 와

[익인16]

이건 진짜 얘기해야함

[익인16]

나 소개킹 당일부터 결혼얘기 꺼내길래 팍식하고 행동 제대로 안했더니 소개붕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익인17]

언젠간 진지하게 대화해야할 주제는 맞는데 한달은 너무 빠르다ㅋㅋㅋ

[익인18]

둘다 이해감. 30살~30대 되면 사귀다 잘맞는 사람들은 1~3개월사귀고 결혼준비 들어가서 6개월,1년만에 결혼하더라

[익인18]

걍 솔직히 말하셈 오빠가 요즘 계속 결혼 생각있는거 같아서 진지하게 생각해보고 얘기한다구, 나도 오빠랑 결혼하고 싶을만큼 오빠 너무 좋은데, 난 원래 30살 이후에 결혼계획을 가지고 있었다. 오빠도 나 많이 좋아하고 나이도 있으니 결혼 빨리하고 싶은건 이해하고, 나도 오빠면 좀 일찍 결혼해서라도 놓치고 싶지않다. 그래도 한달만에 결혼 결정하기엔 아직 마음의 준비가 안됐고, 우리가 사귀다가 서로 이해하지 못할 영역이 나올수도 있으니 1년은 결혼생각 없이 잘 사귀고 싶다. 만약 오빠가 당장 내년에 결혼해야겠다는 생각이 있으면 오빠한테 지금이 중요한 시기니 난 좀 부담스러울거같다. 1년 사겨보고도 오빠가 나랑 걀혼 생각이 아직 확고하면 그때부터 결혼 준비해서 1-2년 안에 결혼하는걸로 하는게 어떻겠냐
이런식으로 너입장 표출+애인 입장이해함 스탠스 + 중간지점으로 타협을 보자로 얘기해

[익인18]

+ 내 직장이 아무리 안정적이라지만 아직 초년생이라서 결혼하고 애 낳아서 육아휴직할거를 생각하면, 좀 더 적응하고 기반 다진 다음에 그러고 싶다.
뭐 이런식의 너가 결혼을 망설이는 이유도 더 말하고..
근데 그냥 결혼 급한게 아니라 너가 진짜 좋아서 내꺼하고 싶어서 결혼말하는 거면 이해해줄걸?
대신에 너도 30살 넘어서 결혼할거야는 너무 이기적이고 너 28-9, 남친 34-5정도 나이에 결혼하자고 타협해봐

[익인19]

무책임하게 회피하거나 말돌리지말고 솔직하게 얘기하고 애인이 난 결혼해야하니 헤어져야겠다 해도 애인 원망하지 말고 놔줘
난 결혼생각 당장은 없는데 연애는 좋으니 만날거야 라고 생각하면서 만나는건 상대방 귀한시간 도둑질 하는거임

[익인20]

빨리 말해... 남자는 지금 시기 놓치면 결혼 어려워짐

[익인21]

얘기 할만한 나이인데 이건 너가 확실히 말하고 아니면 헤어지는거지.

[익인22]

26 32 나랑 똑같은 상황인데 나는 확실하게 말햇어
한달만에 그런얘기 꺼내는거 가벼워보인다 했더니 이제 안해! 진짜 진지하게 생각하고 나서 말하기러했어

[익인23]

근데…. 한 달 사겨보고
신랑감으로 완벽하다는 건 진짜 위험한 생각 아니야?

한 달 안에 결혼할 직장있고 안정적이고 어린 여자 집으려면 뭔 들 못하겠어…

[익인24]

222222 남자들 결혼하면 진짜 싹 바뀌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