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 24 이렇게 타지역 여행 가는 거 철 없는 거야..?

엄빠랑 같이 사는데 엄빠가 지금 상황이 이런데

어딜 놀러가려고 하냐고 보류하라고 함..

계획은 11월에 했고 숙소 예약한 건 11월 말..

18일까지는 무료취소 할 수 있어

우리 부모님 응급실에 사람 못 받는다고

명절에 어디 놀러가서 다치면 큰일나니까

집에만 있자고 하는 사람들이라

이것도 좀 유난 같은데 내가 철 없는 건가..

[익인1]

지방에서 서울이면 몰라도 (안 좋은 일 생기면 아무래도 서울이 더 먼저 영향 받을 테니) 그거 아니면 괜찮지 않나...

[글쓴이]

어디 가는지 아직 말씀 드리진 않았는데 막 전쟁 나서 그 지역에 갇히면 어떡할 거냐 이런 얘기하심.. 걱정이 너무 오바된 느낌..

[익인2]

다들 잘 놀러다니는데

[익인2]

명절때도 저런 이유로 집에 있으신거 보면 부모님이 너무 과하게 걱정이 많으신거 같아..

[글쓴이]

맞아.. 사고 날 수도 있으니까 길거리 돌아다니면서 핸드폰도 하지 말라고 해
말도 조심 해야 된다고 항상 갔다 올게라고 함..

[글쓴이]

그니까 내말이..

[익인2]

지금이 코로나도 아니고 즐길 수 있을 때 즐기는게 맞다고 생각해서,, 걍 여행 가

[익인3]

.. 난 솔직히 군장교도 사실상 명령불복종할거다라고 말한 판에 왜 그정도로 걱정해야 되는지 잘 모르겠음.. 주변에도 한명 있던데 본인이 걱정된다니까 이해하고 배려해줬지만 .. 그게 나한테도 공감돼서 배려한 건 아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