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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의금글 보니까 기억났는데
같은 강의 듣는 사람들 청첩장없이 다 초대해서 우리가 안지 얼마나 됐냐며 안간 사람이 반, 나머지는 3~5만원(몇년 전임) 내고 나는 5만원에 나중에 결혼선물로 머그세트 사다줬어
주면서 예의상 비싼 건 아니야~라고 했더니 말 끝나기가 무섭게 
그럼 비싼 걸로 주지 그랬어?🙂래서 진심 당황했던…
농담인가했더니 그때부터 나한테 내가 아직 세상물정을 몰라서 돈을 너무 아낀다느니 어쩌구저쩌구…
정작 1년 뒤에 갈라섰다고 듣곤 그후론 남의 경조사는 적당히 가려서 감


 
익인1
염치가 없네 진짜 ㅋㅋㅋㅋㅋ
8일 전
글쓴이
저게 무려 근 10년 전 일인데도 저때 들은 말이 너무 기괴해서 아직도 기억이 나ㅋㅋ
8일 전
익인1
도로 뺏어왔어야했는데 햐... 머그로 사람 걸렀다고 생각해야겠네ㅠㅠ
8일 전
글쓴이
머그 덕에 더 늦기 전에 잘 걸렀지ㅋㅋ 심지어 그날 예물로 받은 명품백들을 소파에 줄줄이 세워놨는데 내가 그때는 아직 브랜드를 잘 모를 때라 못알아보니까 이런 것도 모르냐며 혀차면서 하나하나 알려주더라ㅋㅋ 아니 나 온다고 소파에 줄세워둔 거냐고ㅋㅋ 하여튼 지나고보니 참 웃긴 일이었다
8일 전
익인1
걍 미ㅊ애였네 ㅋㅋㅋ 하루라도 빨리 거른걸 다행으로 여겨야할듯 인생에 하등 도움 안될 사람이었네~
8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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