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집 돈 없는 걸까??

엄마 생일이나 기념일 같은 날에 아웃백에서 한 끼 19만원 쓸 때 있고 40만원 가까이 되는 패딩 필요하다고 하니까 백화점 가서 입어보고 바로 사주고

22만원 짜리 자켓도 옷 사러 갈 때 괜찮다 하니 사고

동생 플스 게임기도 갖고 싶다니까 사줬는데

용돈 얘기만 나오면 부담스러워하는 것 같아 

내가 월에 5-60씩 달라는 것도 아니고 많아야 30인데 너무 많다는 식으로 얘기하고 차라리 필요할 때마다 주겠다고 그러는데 보통 용돈 못 줄 정도면 저렇게 소비 못 하니까 헷갈려..

[익인1]

그런거 같으면... 좀 아껴써

[글쓴이]

아니 나 용돈 안 받아 맨날 사달라고 하는 것도 아니고 내가 옷을 하도 안 사니까 엄마가 사준 거야..

[익인2]

소비하는건 완전 잘사는 중산층인데

[익인2]

못살면 백화점이 아니라 아울렛 옷도 망설이게 돼

[글쓴이]

그니까.. 근데 또 소고기 같은 거 먹을 때는 한우가 아니라 동네 외국산 소고기 한 판 먹고 싼 곳 가려고 하고 그러거든..? 용돈도 달라 하면 좀 피하는 눈치시고

[익인2]

못살면 미국산이나 호주산 소고기도 비싸서 맘껏 못먹음 한달에 한번도 못먹음 내 얘기야ㅜㅜ

[익인3]

과하다는 생각을 하실 거임. 나도 울 부모님 그러는데 나는 용돈 안 받거든 필요할 때마다 받아쓰거나 엄키나 아카 쓰는데 의식주는 부모님이 얼마가 됐어도 다 해주잖음 ?
근데 거기에 30만원을 용돈으로 더 달라는 건 과하다고 생각하실 수도

[글쓴이]

근데 나는 필요할 때마다 달라고 그러는 게 눈치 보이고 달라고 해도 5만원씩 주니까 거의 그 5만원을 2주에 나눠쓴단 말이야.. 눈치보여서 필요할 때마다 얘기 못해..

[익인3]

아 그럼 교통비는 어떻게 하는데 ? 그 5만원으로 배달 음식이나 교통비 씀 ?

[글쓴이]

전에 알바했던 거 모은 알바비로 생활하고 있어서 필요할 때 마다 돈 달라고 안 하고 교통비도 내가 내 저 5만원도 예전 얘기고 달라 하기 눈치보여서 알바하는 거야..

[익인3]

부모님한테 그냥 달라고 해 원하는 거 다 사주는 거 보니까 그래도 교통비나 바깥식비 감당 가능하실 것 같은데 몇 살인지 모르겠지만 필요할 때마다 달라고 해 눈치 보지 말고 그냥 해봐

[글쓴이]

3에게
23살이야 알바 안 하고 있으니까 아빠가 생활비 정도는 벌어야 하지 않겠냐고 그래서ㅠ 주변 친구들은 용돈 받는다니까 걔네 아빠는 재벌이냐고 그랬거든.. 교통비는 내줄 것 같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