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중 바람은 예측 불가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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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득 궁금해졌는데,

애인이 나한테 엄청 다정한데 남들 시선이나 본인 평판을 엄청 신경쓰는 타입이라, 다른 이성이 연락 오면 딱히 쳐내진 않더라고(근데 동성 연락은 왜 잘만 씹는지 모르겠음..)

남들에게 미움받는걸 무서워해서 인간관계에서 끊는걸 잘 못하는데, 다정한 사람은 남들한테도 다정해서 바람난다는 말이 있잖아

남들에게 다정하게 대하는건 본인 평판을 위해서인거고

본인 이미지가 중요하니까 바람을 안 필까..?? 아님 그냥 다 필요없고 바람 날 사람은 나는걸까?

[익인1]

다 필요없어
사랑꾼으로 소문났고 걸리기 전까지 눈에서 꿀 뚝뚝 떨어지던 전애인도 바람남

[글쓴이]

어휴...그사람은 평소에 좀 낌새가 있었어?

[익인1]

전혀 없었지ㅋㅋㅋㅋㅋ
그래서 그냥 바람은 내가 막는다고 막아지는 게 아니구나 하고 운명에 맡기려고 한 번 경험해봤더니 두번은 야... 바로 돌아설 수 있을 거 같음

[글쓴이]

마음고생 많이 했겠네..ㅜㅜㅜ좋은 사람만 만나길 바라

[익인2]

바람의나라🌬

[익인2]

직장동료들이잖아 그래서 그런거라고 몇번을 말함??????

[익인2]

동성연락은 내가 남미새라서 그럼ㅇㅇ

[익인3]

이성연락이 평판 때문이라는 핑계를 믿어줘...?

[글쓴이]

본인이 절대 먼저 하지는 않는데 오는건 잘 받아주는 편….

[익인4]

동성 연락은 잘만 씹는다는 것 부터가 이미...
공평해야지 왜 그게 이성에게만 적용될까..?

[글쓴이]

그니까 이것 때문에 연애 초에 개싸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