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권태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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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인 만나면 숨막히고……. 경직되고 

그래서 만나러 가기가 싫어져 

이거 권태기야 식은거야

귀찮은거 아니고 그냥 진짜 저런 이유로 부담 느껴져

원래는 엄청 편하고 좋았음 최근까지

이렇게 된 건 뭔가 내가 권태기인가? 느낀 이후로부터 

애인 볼 때마다 더 신경 쓰고 그러느라 힘 빠지고 그랬음

[익인1]

그건 사랑이 아니야
앞으론 안 만나러 갈게

[글쓴이]

응? 그럼 사랑이 없는거야..? 뭐야

[익인1]

숨막히고 경직되는 분위기가 좋은거야?? 그정도면 그냥 인연을 끝내는게 맞는거야 둥아

[글쓴이]

이미 마음 다 뜬거지?

[익인1]

그건 둥이가 훨씬 더 잘 알지 않을까? 왜 나한테 묻지?

[글쓴이]

1에게
이런 감정이 사실 처음이고 너무 갑작스러워서 물어봐… ㅠㅠ

[익인1]

글쓴이에게
서로에게 독이 되는 관계래
나는 만남을, 상대방은 연락을 원해
둘 다 한발자국도 뒤로 안 물러나는데 어쩌겠어
헤어져야지

[글쓴이]

1에게
만남을 연락을 뭔 말이야..?! 이해가 잘안돼ㅠㅠㅠ 근데 독이되는 관계는 맞다…

[익인1]

글쓴이에게
그러니까.... 정리하는게 맞는거같아 둥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