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례식 꼭 가야되는 이유는 뭘까...ㅜㅜ

난 돌아가셔도 친척들만 부를거라 그리고 친척들도 안와도 괜찮거든 혼자서도 잘 처리하고 보내줄 수 있는데... 다들 장례식은 꼭 가라고 가르쳐서... 부의금 못 돌려받을수도 있는거고 난 오히려 아빠 장례식때 제발 아무도 오지말라고 연락도 안했거든 짱친 두명 빼고,, 오는게 더 스트레스라ㅠ 인사하고 이러는거 너무 싫고 왜 돌아가셨냐 이런거 물어보는거 대답해주는것도 싫고 우리집 일 다 알리는것도 넘 싫어서... 아직도 우리아빠 돌아가신거 아무도 모를겨... 내가 넘 극 개인주의자인가...?

[익인1]

나도!! 중딩 때 아빠 돌아가셨는데 어른들이 불러서 친구들 우르르 오는 거 전혀 안 고맙고 스트레스였어 동네방네 내 불행 알리는 것 같고

[글쓴이]

ㄹㅇ 정말로ㅜㅜ 부의금 뭐 이런것도 난 부담 돼 다른애들은 너무 고맙고 의지된다 이러는데 나한테는 다 짐덩어리들... 그리고 나도 남의 장례식장에 굳이 가고 싶지않아 짱친 가족들 빼고

[익인1]

애들 데려온 어른이 그래도 친구들 오니까 좋지? 하고 물어보는데 진짜 ㅋㅋㅋ... 아 네...^^ 했는데 좋겠냐고... 난 당장 아빠땜에 정신없는데

[글쓴이]

내말이... 우리 성격이 넘 특이한가?

[익인1]

그때는 사춘기 때라 더 예민했던 것 같긴 한데... 장례식 때는 그 가족 보내주는 일에만 집중하고 싶음 다른 사람들이랑 인사하고 대접하는 것보다

[글쓴이]

난 대학생인데도 이런다ㅋㅋㅋㅠㅠ 나도 우리 가족끼리만 집중하고 싶고 그런기분... 대접할 시간도 힘도 마음도 없는데 진짜 힘들고 기빨리고 싫더라

[익인2]

난 장례식 직접 겪은 뒤로는 안 친해도 다 가,,, 결혼식은 안가도 장례식은 가 그때 오는 사람들이 정말 소중하고 감사했어 바쁜 와중에서 시간내서 인사 와주시고 생각해준다는 것 만으로도 고마웠고 장례식 비용 꽤 많이 나왔는데 와주신분들 덕분에 무사히 끝낼 수 있어서 무사히 보내드릴 수 있어서 너무 감사했렀어

[글쓴이]

아 비용 해결하면 감사하긴 하겠네ㅜㅜ 또 사정이 다 다르니까... 진짜 사람마다 다 느끼는게 다르구나ㅋㅋㅋㅋ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