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는 애들 안좋아하는 사람이 해야 한다는데

애들 싫어한다 (X)

애들한테 애정 별로 안생기듯 안좋아한다 (0)

맞는거 같아?

교대, 사대 다니는 친구들 주변에 있는데 둘 다 저러더라

애들 자체를 싫어하면 일 자체 못 하고

반대로 애들 좋아해서 진심으로 대해주려고 하면 이건 이거대로 힘들고 현타온다면서.. 

교사대 다니거나 교사익들은 동감해?

[익인1]

정을 너무 많이 주면 안되는 것 같긴 함 그래서 츤데레 샘들이 인기 많잖아 ㅋㅋ

[익인2]

교사대는 뭐야?

[글쓴이]

교대, 사대

[익인3]

교육대(초등학교, 초등교육기관), 사범대(중고등학교, 중등교육기관)

[익인3]

요즘 이상한 학부모들이 쌤 애들 좀만 제대로 훈육시킬라고 하면 '정서적 아동학대'라는 치트키로 걸고 넘어져 경찰에 고소까지 하면서 교사한테 형사 무혐의 불기소 무죄 뜨더라도 학부모들이 교사를 민사까지 집요하면서도 알차게 괴롭힌다고 하더라구
그래서 오히려 매너리즘으로 일하려는 사람들한테 추천된다는 말이 있음

[익인4]

교사익인데 난 원래 진짜 애들 좋아하거든? 근데 요즘 하도 생활지도 관련해서 괜히 교사들이 피해보고 힘드니까 오히려 내가 학생들한테 거리두는거 같음..ㅠ

[익인5]

공감함 ㅇㅇ 직업을 직업으로 대할 수 있는 사람들이 안 지치고 스트레스 덜 받더라

[익인21]

22

[익인27]

33

[익인28]

4 좋아하는 일은 왜 취미로 두라는 말이 잇는지 생각해보면 바로 알수잇음

[익인6]

공감하는게 나 좋아할때는 환상도 많아서 현실과 괴리 느껴질때마다 힘들었는데
많이 깨지고 안좋아하게되면서 확실히 덜힘듦 걍 무덤덤하게 됨
좋아하고 사랑하면 기대가 생기고 그러면 거기서 실망이 생기는거라서

[익인7]

맞아 너무지치고
감정소모많아서 적당히 거리둘수있는사람이 해야하는듯 ㅠ

[익인8]

그냥 직업으로 대해야 뭐가 되긴 함

[익인9]

내 친구 istp 인데 가늘고 길게 오래할것같음 ㅋㅋㅋㅋㅋ

[익인10]

엉 나 학원 일 하는데 뭔 말인지 알 것 같아 나도 애들 귀엽고 기특하긴 한데 또 남이고 난 걍 직업이니까라는 생각도 있어... 근데 이건 학원이라 좀 다르긴 할 듯

[익인11]

나 포함 내 주변은ㅊ애들한테 정주다가 학부모든 애들한테든 상처받아서 그냥 해야하는 만큼만 함. 더 해주지도 않고 덜해주지도 않고

[익인12]

난 초등교사인데 아이들을 좋아하지도 않고 싫어하지도 않아서 적성에 잘 맞는 것 같음 나름의 뿌듯함도 좀 생기는 직업이고. 근데 주변에 애들 엄청 좋아했던 동기들보면 애들한테 상처 너무 많이 받아서 심적으로 힘들어하는 경우 종종 있어. 난 애들한테 기대치가 낮아서 그런가 타격?이 적더라고. 그래서 오히려 더 힘내서 할 수 있는 것 같아

[익인13]

ㅇㅇㅇ 나도 인티제 로봇이라 너무 진심으로 안 대하고 꽤나 건조한 편인데도 마음이 힘들 때 있음 일로서 적당한 거리 둘 수 있는 사람이 더 잘 맞을 듯 일은 일이니께 결굴

[익인14]

난 그래도 좋아하는 쪽에 가까워야지 일 오래 할 수 있다고 봄 실제로 이상한 애들 때문에 상처받긴 하는데 반대로 좋은애들 때문에 힐링받는게 이 직업이라 기본적으로 애들한테 관심있고 좋아해야지 오래 할 수 있을 것 같음 + 가르치는거 좋아해야지 오래 할 수 있음

[익인14]

근데 뭔가 교사 자체가 감성적인 사람보단 이성적인 사람이 잘 맞더라

[익인15]

나 초등교사 신규인데 그냥 애들 이쁜 걸로 버티면서 일 다녀… 일단 난 애들이 예뻐서 직업 만족도 높음

[익인15]

근데 연차쌓이고 힘든 학부모 학생 만나면 ㅠㅠ 달라지긴하겠다

[익인17]

딱히

[익인18]

맞말 상처 되게 많이 받을거임

[익인19]

교사익인데 공감함.. 나는 애들 만나는 순간에 내가 무대에서 연극한다고 생각하고 월급에 대한 책임감>사랑인 사람인데 상처받은 일이 별로 없어. 그런다고 대충하는 건 아님 월급받고 하는 거니까

[익인20]

반반? 우리 큰삼촌은 이쁜애들+진상 식으로 생각하며 다니셨댔음 그리고 이쁜애들 생각하며 버티고

[익인22]

오 나 개잘할듯
근데 샘 너무해요 이 말 맨날 들을듯

[익인23]

나도 교사인데 애들 좋아하는 선생님들은 열심히 하려는 과정에서 애들한테 상처 받는 일도 많아지는 듯.. 나는 애들한테 별 생각 없어서 받는 만큼만 일하자 주의고 애들이 날 싫어하든 말든 노상관이라 타격이 적어ㅋㅋㅋ 나름 적성에 맞는 걸지도..

[익인24]

사범대생인데 절대 아냐… 교사라는 직업 자체가 일대다가 아니라 일대일의 무수히 많은 교차점에서 일하는 거라 모든 아이들과 관계정립이 잘 되어 있어야만 해 그런 점에서 마냥 애들을 좋아한다고 교육자가 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숙련된 학교현장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지

[익인24]

그리고 본인의 교육관이 없는 채로 그대로 교사가 되는 경우도 있지만 교육관 있는 교사라면 본문 같은 말은 지양하는 게 당연하다고 생각해… 평생 한 사람의 인생만 바꾸어도 성공한 교사라는 말이 있는 만큼 누군가의 미래를 다듬는 게 가치 있고 어려운 일이잖아 그런 멋진 길을 스스로 깎아내리는 사람이 동료라면 난 참 슬플 거야

[익인24]

교과내용을 전달하고 가르치는 건 학습에 가깝지 교육 자체의 목적과 목표가 아닌데 학습열, 입시열에만 몰두하는 우리 사회때문에 많은 현직교사들이 피해 입고 점점 교육의 바람직한 가치를 잃어가는 게 너무 참담하고 슬푸…

[익인25]

내 친구들 애들 싫어했는데 막상 선생님 되니까 애들 너무 좋아함

[익인26]

애들한테 정 많이 주는 사람일수록 빨리 닳는거같기는 함

[익인29]

교대 사대는 아니고 누굴가를 가르치는 직업은 맞는데 무슨 말인진 알 것 같아 근데 그래도 이 직업은 학생에 대한 애정이 무조건 있어야 가능해 아니면 위험하지

[익인30]

애들 좋아해야한다고 생각하는데 본문도 어느정도는 맞는 것 같기는해
우리 교뮤실에 내가 정말 참교사라고 생각하고 애들 진짜 좋아하는 선생님 계셨는데 좋아하는 만큼 돌아오는 상처에 충격을 크게 받으시더라고
교무실에서 몰래 우시는거 목격했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