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한다면 어떡할건지 떠보는 오빠 무슴 심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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ㅈㄱㄴ

[익인1]

이거만으로는 모르지

어장이거나 진짜 좋아하거나 둘 중 하나는 확실

[글쓴이]

어케 알지 미러링 오지게 하는데 어장도 미러링처럼 행동 말투 요런거 다 따라해?

[익인1]

난 좋아하면 미러링 하긴해

말투나 이모티콘 요런거

[글쓴이]

그 연락말고 평소에 행동에서 내 행동 습관 말투 말 등 따라하믐데 어장도 이렇게까지하는 경우있나?

[익인1]

좀 내성적인 사람이면 저런식으로 플러팅하거나 거의 준고백 할 수도 있다고 생각함

그래서 저거만 봐서는 모른다고 한겨

[글쓴이]

1에게
내성에 낯가려ㅠ

[익인1]

글쓴이에게
그러면 좋아할 확률이 더 높을 것 같은데

저것도 엄청 용기낸거임

거의 고백 박은수준임

[익인1]

1에게
여기서 쓴이가 애매하게 나오면 기 죽어서

다시 저런 말 하기까지 얼마나 걸릴지 모름.

평생 못할 수도 있음. 나한테 관심 없구나 하면서

아니면 오히려 상대가 어장이라고 생각할듯

[익인2]

1에게
오 내향적인 사람에 낯까지 가린다고 말할정도면 애초에 어장자체를 치는게 쉽지않지 ㅋㅋ 난 엔팁이라 사람들이랑 만나는거 좋아하고 워낙 활동성 있어서 그랬는데 대문자 I들은 어장 칠 생각도 안하긴 해

[글쓴이]

2에게
왜 오히려 어장이라고 생각하지…?참 신기 근데 저 말 본인이 한게 아니라 친한 동료가 대신 물어본거야

[익인2]

마음 없을때도 저렇개 말 할수 있고 마음 있을때도 저리 말 할 수 있음 극과극임

[글쓴이]

윗댓봐주ㅏ

[익인2]

나 어장칠때 많이 치는편도 아니었고 평소 사람 행동관찰하는거 좋아해서 곧잘 따라했었음 이걸로도 모른다 나 진짜 개 치밀하게 했었어서

[글쓴이]

어장을 치밀하게 헸다고?

[익인2]

난 질투도 안하는데 질투하는척 하고 일부러 일상사진 공유하고 얼굴사진 보내주고 그랬음 그 사람 행동 따라하는거야 일도 아니지 더군다나 어장을 한두명한테만 치는거면 그게 뭐가 어렵겠어

[글쓴이]

2에게
어쨌든 나이 들고 안그런다는거지? 누구든?

[익인2]

글쓴이에게
그렇지? 그런짓을 할 체력조차 엄ㅅ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글쓴이]

2에게
그렇구나 그럼 결론이 뭐야

[익인2]

글쓴이에게
진짜 좋아하는 쪽일 확률이 아주 높다는 거지 내향형에겐 고백수준임

[글쓴이]

2에게
근데 다른사람이 대신 물어봐즌건?

[글쓴이]

갑자기 안그러던애가 저러던데

[익인2]

뭐 지금이야 한 사람만 바라보는 해바라기가 되어버려서 그런짓은 안하지만 내 옛날 경험담 얘기해준겨 어릴때나 그렇게했지 나이먹을수록 저렇게 치밀하게 어장칠 확률은 0에 수렴하게되니 나이 많으면 안심하렴

[글쓴이]

20대 후야

[글쓴이]

헷갈려 미치겠네 나자체가 생각도 많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