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지금까지 남이 주는 사랑이며 고백만 받아오면서 살다가 난생 처음으로 내가 정말 좋아하는 사람이 생겨서 내가 먼저 들이대다가 사귄 케이스거든
사실 연락에는 사실 집착은 안 하는데
그래도 하루에 6시간이상 연락 없으면 걱정되긴 해
매번 보고싶어도 일부러 꾹 참고 같이 더 있고 싶으면 오늘 시간 괜찮냐면서 못 보면 내가 먼저 전화하고 그래
그리고 메세지 오면 바로 할 거 잠깐 내려놓고 답장하는데
항상 정신 차리고 보면 내가 칼답을 하더라고
맨날 하루에 다섯번은 애정표현하규 사랑한다 좋아한다 그러고 오글거리는 멘트ㅋㅋㅋ 평상시 같으면 하지도 못할 표현도 하니까
이게 진짜 나 맞나 싶더라
그런데 걱정되는 건 이런 내가 혹시 상대는 싫어하지 않을까
내 반응이 투명해서 좋다고 하긴 했어
엄청 좋아한다는 게 눈에 보여서 좋대
그런데 이것도 맨날 그러면 질리지 않을까
식지 않을까 맨날 걱정되더라
이번엔 좁 답장 느리게 해야지 해놓고 최대가 3-5분이야
ㅋㅋㅋㅋㅋ......
연애하면서 이런 적은 처음이라 어째야할지 애간장만 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