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 회피형이 카톡으로 헤어지자하는데

1년 좀 넘게 만났고 평소랑 다를 거 없이 데이트하다가 말싸움 났는데 헤어지자해서 내가 잡았어

서로 이야기하고 대화하면서 괜찮아질줄 알았는데 이주 뒤에 또 헤어지자해서 잡아보다가 걍 알겠다고 했어 

근데 그다음날 바로 사이가 이렇게된게 너무 일방적이었던 것 같고 아쉽다해서 내가 주말에 보자했더니 막상 당일 연락없음...내가 연락했더니 그다음날 사정있어서 좀 정리되면 연락주겠다하더라

보름 넘게 연락도 없길래 ㅋㅌ해보니까 카톡 네줄로 헤어지자더라? 자기가 생각해봤는데 둘다 잘못한 거 없고 그냥 안맞다는 결론이 나와서 연락 못했다는 소리 하길래.. 그래 힘들었겠다 안맞는거 이해한다고 하니까 갑자기 너같은 사람 더 못만날거야 좋은 사이로 남자고하네 

끝까지,, 자기 생각만하는거 보고 안타깝더라

[둥이1]

착한아이 콤플렉스인듯

[글쓴둥이]

상대방이??아님 내가?

[둥이1]

상대

[글쓴둥이]

난 회피형같다고 생각했는데 그런거같진않아??

[둥이1]

회피형을 만나 본적이 없어서 잘 모르겠는데... 글로만 확인 했을 때 연인 관계에서 불편하거나 안맞는 상황에서 헤어져.를 무기로 사용하는 것 같고.. 이게 본인이 잘못됐다는 걸 인지해서 나쁜 사람이 되기 싫어서 좋은사이로 남자고 말하는 것 같아

[글쓴둥이]

1에게
불편한 감정 들 때 헤어지자 하는 거 맞는 것 같아.. 나는 이게 상대를 생각 안하고 이기적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잘 마무리하고 그 다음날에 처음으로 세게 말했거든? 안맞는 거 잘 알겠는데 혼자 생각하고 결정하고 나한테 통보하는 건 맞지않다, 말도 없이 약속 펑크내고, 사람 진심 함부로 대하지말라고 했는데 넘 심했을까?

[둥이1]

글쓴이에게
그렇게 얘기 하지 않았으면 또 똑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았을까? 서로 맞춰주고 이해하고 존중하면서 사귀는 게 연인관계인데 상대는 혼자만 연애하는 것마냥 본인이 다 결정했잖아! 심하지 않았다고 생각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