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청 붐비는 지하철에서 할머니가 하차시켜주심

토요일 낮에 캐리어 끌고 세텍에서 집으로 가는데 어느 순간부터 지하철이 평일처럼 꽉 차기 시작함

내 앞에 선 할머니가 이리저리 휘청거리다가 자꾸 나를 잡고 밀고 당기는데 나중엔 내가 잡아드림

고맙다며 나 내릴 때 사람들 너무 많아서 못내릴 것 같았는지 뒤에서 

내

려

요

어여

가

아

악

!!!

이러고 막 밀어내서 나는 나대로 캐리어 들고 당황한 채로 그냥 냅다 지하철 밖으로 던져짐

진짜 어디서 힘이 나왔는지 나름 덩치있는 나를 밀어내주시대

[익인1]

ㅋㅋㅋㅋㅌ오늘도 파이팅

[글쓴이]

파이팅! ㅋㅋㅋㅋㅋ

[익인2]

귀엽다ㅋㅋㅋㅋ 기분 좋은 스타트네!!!

[글쓴이]

응 ㅋㅋㅋㅋㅋ 아주 야무지게 하차시켜주셨어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