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나는 동안 상대는 내가 좋아하는 마음을 이용해서 날 막대했었어 항상 내가 매달렸으니까
자길 이렇게 좋아해주는 사람이 있다니 나도 더 잘해야지가 아닌 우월감에 날 막대했었대
그런 태도에 너무 좋아하는 마음 하나로 버텨왔던 것 보다 지친게 더 커지면서
헤어짐에 대해 말을 했었어 처음으로 진지하게.
그때 날 붙잡으려고 별에 별짓을 다하더라
평소에 보이지 않았던 행동을 하고 울면서 까지 날 붙잡길래 진심인 줄 알았는데
그래서 믿고 나도 마음을 열었는데 마음 열고 나서부터 예전에 날 막대하던 그런 모습이 조
금씩 보이는거야 그래서 나도 서운한게 많아져서 최근에 좀 많이 싸웠었어
그러더니 어제 그러더라
"저번에도 내가 얘기했잖아 널 붙잡은 시기엔 불안감이 모든 걸 다 지배했을 때라고
난 그때가 싫었는데 넌 그 때의 내 모습을 제일 좋아해"
내가 본인한테 마음을 다시 주니까 안정감에 지키겠다던 행동이 하나둘씩 풀러가는게 보이는데 그래서 난 서운한게 쌓였던 건데
본인은 날 붙잡았던 시기가 젤 싫었대 이 말은 날 붙잡기 위해서 보인 행동이였단거지..?
이렇게까지 할 수 있었던 사람이 왜 이때동안 해주지 않았을까 하는 미운 마음도 들었지만
난 그 노력이 좋았고 그 모습이 쭉 갈 수 있을거라 생각했는데
진짜 사람 안 변하는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