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 나이가 좀 있어서 난 슬슬 결혼 얘기 나와야 할 시기라고 생각했거든
애인이랑 평소 얘기할 때도 결혼 염두에 두고 대화했었고 자녀계획이라든지 거주형태라든지...
근데 애인이 내년부터 친구들이랑 사업 시작하고 싶대 (지금 일 계속 하면서 부업 느낌으로)
근데 그 새로 하는 일은 서울에서 사무실 구해서 해야되고 우리는 부산 살아 그래서 계속 왔다갔다 해야된다네
일이야 뭐 하는 거 상관없는데 애인은 지금 결혼까지는 별 생각이 없나 싶기도 하고 지금은 거의 매일 보는데 잘 못 볼 생각하니까 약간 서운하기도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