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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인데 이게 애인이 싫고 별로라는 느낌보단
그냥 뭔가 만난다는 그 자체가 부담이 들어서 경직되고
애인 마주치면 피하고 싶고 그래져….. 
근데 막상 계속 만나는 상태에서 있으면 좋기도 한데
항상 긴장되어지는 것 같아 

내가 한참 애인한테 죄책감 느낄 시기가 있었는데 
그 때 애인한테 티는 안 내면서 애인 만날 땐 숨기고
혼자 있을 땐 울고 불안해하고 이게 심해지다가
나중엔 애인 있는데에서도 숨기는 게 힘들어지고
에너지가 빨려서 그 이후로 이렇게 된 것 같아…..

왜이러는 걸까 분석좀 해줄사람 
너무 이 관계 관련해서 큰 스트레스 받았으면 이럴 수 있나 
애인 없는게 상상도 안 가고 다른 여자 만난다 생각하니까 진짜 너무 슬퍼서 어떻게든 극복하고싶어 ㅠㅠ
근데 만나는 자체가 너무 이렇게 부담이고 답답하고 그러니까 그냥 이렇게 힘들고 불안한 감정에서 벗어나고 싶기도 하고…


 
익인1
애인이 너한테 꼽 준 거 아냐? 좀 자주
5일 전
글쓴이
음 요즘엔 엄청 잘해주고 원래도 한결같이 잘해주긴 했는데 내가 저 죄책감 느낄 시기에 사소한 걸로 트집잡고 그러긴 했다… 난 눈치 엄청 많이 봤었구
5일 전
글쓴이
그리고 내가 변해간다는 생각에 애인 만나는 게 미안해지고 예전에 안 보였던 단점 보이고 이런 게 내 스스로도 너무 고통스러웠던 것 같아
5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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