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45일 만났는데 궁금한거 있는 둥?! 궁물 하고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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걍 별쓰잘데기없는 질문도 상관없음 걍 재밌게 월루하고 싶어서 ㅎㅎ 

[익인1]

오래만난 비결 ㅎㅎ !!!!!

[글쓴이]

그냥 서로 불평불만이 크게 없어!!!!! 그리고 되게 친구같이 지내서 스트레스 받을 일이 별루 없는거?!

[익인2]

처음에 싸운 이유가 뭐야?
자주 다투는 이유랑!

[글쓴이]

처음에 싸운건 애인이 애정표현 잘 안한거?? 사랑한다는 그런 말! 근데 이젠 애인이 표현해도 내가 잘 표현을 잘 못해서 그냥 말 안해도 서로 아는 그런 느낌이야 ㅋㅋㅋㅋㅋ 지금 자주싸우는건 크게 없는데 서로 장난치는거 ,,,,,,, 막 서로 팔뚝 때리면서 너가 먼저녜 그런걸로 다투는 것 빼곤 없어 ㅋㅋㅋ 그러다가 한명 삐진 척해도 걍 팔뚝 한대 맞아주면 바로 풀림ㅋㅋㅋㅋㅋ

[익인3]

어떻게 만났어!!

[글쓴이]

우리 자주 술먹는 친구들이 있는데 그 친구들이랑 애인도 친하고 나도 친하거든! 근데 그때 딱 애인이 전역했을 때 쯤 부터 같이 마시다가 사귀게됨! 참고로 다 같은 고등학교고 애인은 한학년 후배야! 내가 빠른이라 동갑커플!

[익인4]

헐 와 나랑똑같음 다박÷!÷!÷@

[글쓴이]

211022?!!!!

[익인5]

권태기 있었어?? 어케 극복했어 ㅠㅠ

[글쓴이]

없었어!!!!! 딱 한번 싸우고 서로 합의 하에 시간 갖기로했는데 내가 약속한 날에 연락하니까 나도 너 생각 많이 났다고 다시 오래 잘 만나보자고 하고 그 후론 그런 기미조차 없어!!!

[익인6]

누가 먼저 고백했어!?! 썸탈때 썰 풀어주라ㅠㅠ

[글쓴이]

애인이 먼저!!! 처음에 마음이 생긴건 나랑 친구랑 호캉스를 가는데 남친이랑 남친 친구도 다른 모텔잡고 넷이 술먹고 숙소가서 술을 먹는데 우리 침대가 싱글 2개였거든?
친구랑 남친 친구랑 만취헤서 자고있는거야 불러도 꼼짝도 안하고ㅜㅜ 그래서 남친은 자기 숙소 간다하고 나도 잠은 자야겠는데 호텔바닥은 신발신고가는 카펫바닥이라 잘수도 없고 어쩔수 없이 남친 따라 걔네 모텔 갔거든 ㅋㅋㅋ
근데 서로 각자 샤워도 하고 씻고 누웠는데 우리도 엄청 취해서 실수할 법도 한데 서로 그냥 천장만 보고 2시간 넘게 떠들다가 잤는데 그때 뭔가 몽글몽글 마음이 생겼어 ㅋㅋㅋ
그러고나서 같이 놀이공원가서 손도 잡고 다니고 남친이 복학하기전에 물류 알바했었는데 거기서 쉬는시간에 다들 자는데 난 누나랑 연락하려고 안쉬고 잔다고 하는 것도 넘 귀엽고 ㅋㅋㅋ
사귀게 된건 친구집에서 친구들 다같이 술마시고 친구들은 다 방에 들어가서 자는데 딱 나랑 남친이 잘데가 없어서 거실 바닥에서 자는데 내가 취김에 뽀갈하고 담날도 친구랑 셋이서 술먹고 집갈 때 둘이 지하철 방향이 같아서 같이 걸어가는데 남친이 혹시 뽀뽀하는 친구사이도 있냐고 만나자했어 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