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몇년간 지인이었고 고백받아서 사귀는건데 나는 좋아하는 마음은 확신이 없다 근데 같이 지내면 즐거우니까 만나보겠다 라고 얘기하고 동의 얻어 시작함
근데 내 말 한마디 한마디를 너무 곱씹어 지인일때는 안그랬는데 내 말에서 자꾸 숨은 의미를 찾아 나는 의미없이 한 말인데... 그리고 혼자 상처받아버리고 본인이 나한테 점수가 깎이면 내가 그만 만나자고 할거라고 지레 겁먹고 불안해해
사실 내가 좋아하는 마음에 확신이 있어서 만난거면 불안하다는 마음 전부 달래주고 원하는대로 해주고 온 성심성의껏 연애에 집중할텐데 그게 아니라 고백을 받고 사전에 얘기도 해보고 시작한 연애니까 그 순간마다 상대를 달래주기가 힘들것같아서 고민이야
상식적으로 모든 순간에 점수를 매겨서 헤어질 고민을 할거면 뭐하러 사귀었겠냐 하는 마음으로 잘 만나보자 달래고는 있는데 이렇게 불안해할거면 왜 내가 확신은 없지만 만나보겠다 했을때 그러자고 한건지 전혀 이해하지 못하겠기도해 이런 경험 있는 익들 있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