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친구 경조사 전하면서 다른 친구한테 같이 가자고 했는데 넘 눈치없었어?

나 a b이렇게 셋이 고딩때 같이 다녔어 근데 우리가 어쩌다보니까 셋이서는 안 만나고 개별적으로 따로따로 연락은 계속함

나 - a, 나 - b, 이렇게는 연락 자주하고 만나기도하는데 a랑 b는 졸업 후에는 만난적 없고 몇년에 한 두어번 정도 안부 얀락만 했대, 근데 둘이 싸우고 사이 안 좋고 그런거 아님!

근데 a 어머니 돌아가셨을 때 a가 나한테는 말 했고 b한테는 말을 안 했어 그래서 내가 b한테 “a 어머니 돌라가셨대 가봐야하지 않을까??”해서 그땐 같이 장례식장 다녀왔어

그리고 곧 a가 결혼해서 나한테 청첩장 준다고 만나자고해서 내가 b한테 a 결혼한대~ 같이 만나자! 했는데 

“나는 a랑 연락 안 해서 경조사 챙길 사이가 아닌거 같아 너는 a랑 계속 친하게 지내니까 챙기는거겠지만 사실 너도 고등학교 때 같은 반이었던 애들 경조사 다 챙기는건 아니잖아 네갚왜 자꾸 나한테 얘기하는건지 모르겠어.. 앞으로 경조사 나한테 전하지 말아줘ㅠ” 이렇게 연락왔어

넘 눈치없었니..

[익인1]

웅 진짜 눈치 없음..

[익인1]

1차적으로 경사든 조사든 그걸 알리는 당사자인 주체가 상대방을 걸러버렸는데 그걸 사이에서 말을 전해버리면
소식을 들어버렸으니 이걸 가야되나 말아야하나 아니 근데 당사자가 직접 나한테 얘기를 안했는데 이걸 왜 얘는 자꾸~ 하면서 충분히 불편할 수 있는거임
조사는 원래 좀 더 예민하고 민감하게 챙겨야하는거다보니 친구가 예의차리면서 방문한거고, 결혼식은 좀 많이 과하게 눈치 없었던 거 같음.. 서로가 서로에 대해 인연 이어가고 싶었으면 청모 진작에 했음

[익인2]

이야… 나는 4년동안 2번 연락한 친구 아버지 부고때 갔었는데…보통 돌아가셨을땐 가지않아…?

[글쓴이]

B도 장례식장은 갔다고 적어놨는데..

[익인2]

앗 쏴리

[글쓴이]

아냐!! 고마워

[익인3]

친구는 불편했나봐 ㅠㅠ 아무래도 시절 인연이라는게 있으니.. 그땐 친했어도 나중가면 안보는 친구들도 많잖아 그냥 내가 좀 생각이 짧았다고 사과하고 앞으로는 따로 만나면 될듯 !!

[익인4]

장례식은 연락할만하다 생각하는데 결혼식은 굳이였던 거 같어 본인이 이제 거절했으니 안 그러면 되지 머...

[익인5]

결혼식까진 눈치없긴하네..

[익인6]

b는 청첩장도 받은 적 없는 남의 결혼식에 쓰니 때문에 끌려갈 뻔 한거네? 와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