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헤어질 때도 그렇고 통화할 때도 자꾸 여지 주듯이 말하길래 여지 주지 말라고 했는데 이제 와서 날 더 이상 안 사랑한대 자기가 지금 본인 상황이 너무 너무 힘들어서 나 때문이 아니라 그냥 너무 힘들어서 마음이 무너져내릴 거 같고 감정소비가 너무 심하대 혼자 좀 조용히 일하며 살아가고 싶대... 어제 헤어질땐 그냥 연락해도 된다고 친구처럼이라도 지내자는 듯이 얘기하고 자기의 상황이 나아지면 다시 연락할 수 있다 그러더니 오늘은 내가 나 안 보고 싶냐 물어보니까 어떻게 안 보고 싶겠어 보고싶지 이래놓고 내가 너무 펑펑 울고 힘들어하니까 갑자기 또 안 보고 싶고 안 사랑한다 이러고.. 나 너무 힘들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