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원에서 침 다 맞고 빼고있는데 젊은 간호사분이 나보고 대학생이냐고 묻는거야 그래서 아니라고 하니깐 그럼 고3이냐고 물으셔서 성인이라 하니깐 머쓱해하고 말 더듬으시면서(진지한건 아니고 약간 웃으시면서) 더 이상 안물을게요..ㅋㅋ 하심 내가 워낙 낯도 가리고 내성적이다보니깐 말이 안나와서 단답만 함..ㅠ
사실 올해 수능봤는데 망해서 수능 봤다고도 하기도 그렇고 그렇다고 반히키라고 할수도 없고 뭔가 스스로 한심했어... 한의원이 보통 나이드신분들이 자주 가니깐 젊은 사람 보면 반가워서 말 걸고 싶으셨던 걸 수도 있는데.. 암튼 제대로 말도 못하고 그래서 좀 시무룩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