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살기힘들수록 어른들보면 어떻게 살았나싶어

imf에 자식까지있는데 대학보내고 그런거보면 너무 대단해보임

나는 내 한몸 건사하기기 힘든데 

역시 살아남았다는건 강하다는 증거인가 

[익인1]

ㅇㅈ...

[익인2]

걍 성장시대라서 그래... 절대적 삶의 질은 요즘이 더 높긴 한데 미래가능성 자체가 고꾸라져서

[익인2]

지금이랑 반대인거지. 그 땐 힘들었지만 버티면 나은 미래가 약속되어있었고, 지금은 덜 힘들지만 암울한 미래가 약속되어있고

[익인3]

이것도 사실 결과론적인 이야기인듯
항상 한국은 위기라고 했었고 경제가 어렵다고 했었어
Imf때는 말그대로 진짜 망한건데 미래약속이라니 ..
미래는 항상 불투명해보였고
다들 어떻게든 살려고 노력해서 여기까지 끌고온거지

[익인2]

전후부터 이어져온 재건과 열심히 살고 노력하고 가족을 이루는 사회관성이, 정보화 사회가 되고 저성장으로 넘어가면서 점점 줄어들었고, 그걸 모두가 알고 있다는 게 다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