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일 일주일전에 이별통보 받았는데 혹시

생일선물땜에 부담스러워서 헤어진걸수도있을까?

헤어질때 한번도 들은적없던 집안사정 듣게됐거든

집이 파산직전이고 여러가지로 많이 힘들어보이더라고.. 근데 그걸 극복할만큼 나를 안좋아한다해서 차였어

만약 내 생일이 아니었다면 그래도 조금 더 오래 사귈수있지 않았을까하는 아쉬움이 자꾸 밀려와ㅠㅠㅠ

[글쓴이]

내가 명품 사입고 그래서 얘입장에선 부담스러웠을까봐

[익인1]

그냥 그런 사람이었던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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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3]

집안사정이 그러면 생일 때문이 아니라 연애 자체가 부담이 됐을 듯..... 생일선물이야 뭐 쿠팡 몇번 뛰면 바로 돈 마련할 수 있잖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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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4]

애인이 남자야?

[익인4]

난 여자고 내가 집안형편 어려울 때 연애한 적 있었는데…애인이야 신경 안쓰는 건 알지만 그냥 내가 사랑하는 사람한테 제대로 못해준다는게 진짜 사람 쪼그라들고 힘들더라고…더군다나 만약 내가 집안 파산 직전이었다면 단기 알바 뛰어서 그걸 생계비에 안쓰고 애인 선물에 쓰면 스스로한테 뭔가 현타가 올 거 같아. 생일이야 당장 어찌 챙겨도 앞으로 데이트 비용도 있으니까…애인만이 아니라 인간관계 유지도 힘들어. 당장 친구랑 커피 마시고 얼굴 볼 여유가 어딨어…

[익인4]

그니까 단기알바 1-2번 뛰어서 선물 사면 될 걸 그정도로 날 안사랑했나..? 이렇게 슬퍼하지말고. 또 그렇다고 사랑하는데 내가 명품입어서 나한테 못해주는게 미안해서 날 위해 헤어진건가? 이렇게 생각하지도 말자…어찌됐든 얼마나 사랑했든 그 상황에서 헤어짐을 선택한거는 상대방이니까. 속사정의 진실 여부를 고민하면서 맘 아파하지 말았음 좋겠어. 너 잘못이 아니니까… 사랑여부니 뭐니 여기 있는 사람 아무도 모르고 따져봤자 쓰니 속만 아파.

정 너무 미련 남고 잡고 싶으면 다 이해한다고 오히려 힘들 때 옆에 못있어줘서 미안하다고 언제라도 내 생각나면 연락 달라고. 딱 한번 손내밀어주고 잊고 지내자…

[익인7]

그냥 너에대한 마음이 그정도였던거지

[글쓴이]

집안사정이랑은 사실 크게 관계가 없었던거겠지???ㅠ 씁쓸하다

[익인8]

핑계임

[익인9]

먼.. 생일 땜에 안헤어졌어도 나중에 더 어처구니 없는 이유로 헤어지자 햌ㅅ을듯

[익인10]

쓰니 생일 지나고 지 생일 돌아올 때쯤에 연락오면 볼 만하겠네

[익인12]

..? 내 상황이 너무 힘들면 인간관계 유지하기도 힘들어.. 헤어질때 그렇게 말했다는건 그냥 삶의 여유가 없어서 내 인생만으로도 벅차서 그런거 아냐..?

[익인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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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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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3]

그냥 거기까지인 사람임

[익인14]

그런 생각을 조금이라도 했을 거 같음

[익인15]

영향은 있겠지만 조금 더 사귀더라도 결국은 돈 없어서 헤어지자고 했을거 같음

[익인16]

집안사정을 핑계라고 생각할 수 있을만큼 다들 집안사정이 넉넉하고 여유로운 건가.. 진짜 이해가 안 가네 집안사정 안 좋으면 연애고 뭐고 그냥 여유가 없어져서 내 잘 되는 거에만 신경쓰기도 바쁜데

[익인23]

2.. 돈없는데 연애를 어떻게함.. 거기까지인 사람이라고 생각하지마 니남친 얼굴도 이름도 하나 알지도 못하는 사람들이 말하는거 새겨듣지말고 그냥 어쩔수없었구나 그정도로 상황이 힘들었던거구나 생각해..

[익인17]

둥이가 이해해줄수 있는 부분이면
마지막으로 혹시 부담 스러운거 있었냐구
그런거 신경 안써도 된다고 마지막 대화 해봐도
되지 않을까

[익인21]

뭐든 떠나는 사람은 마음이 딱 거기까지라고 생각해
더 사랑받을 수 있어~ 잊자

[익인22]

뭘 헤어진 이유도 명확하지 않는데 제 3자들끼리 원래 그런 사람이라는 둥 마음이 그정도냐는 둥 ㅋㅋㅋ

[익인25]

말그대로 집안이 힘들어서 헤어지고싶었겠지 집안이 당장 그지경인데 연애고 뭐고 의욕이 어딨어 니 생일 솔직히 일주일 남은 시점인지도 인지 못하고있었을것같은데 본인들도 겪으면 힘들거면서 뭘 마음이 딱 거기까지라는 둥...너도 한때 좋아해서 만났을텐데 걱정은 커녕 생각이 딱 거기까지인거보면 알만하다..

[익인28]

집이 파산 직전인데 당당하게 연애 할 수 있는 사람이 뭐 몇이나 된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