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한테 식었나?’ ‘날 사랑하긴 하는건가?’ 이 생각을 해
예를들어
1. 기념일을 챙기진 않지만, 100일,200일,300일때는 애인이 만나자고 했는데 요새는 만나자고도 안하고 내가 먼저 말 안꺼내면 500일 됐는지,600일인지도 몰라
2. 연애 초때는 애인이 본인은 통화하는 거 좋아한다면서 나한테 전화 자주 걸었는데 요즘은 ‘나는 연락보다는 만남이 좋아. 차라리 주중에 한 번 더 보자‘ 이러면서 연락을 잘 안하는데 평일에 보자고도 잘 안해ㅠ(우리는 주말에 한 번 봐)
3. 예전엔 나랑 더 있고싶다고 막차 끊기면 택시타고 갔는데 요즘은 막차 안 놓치려고 미리 나가
4. 예전엔 내가 연락 잘 안되면 애인이 스트레스받는다고 연락 신경쓰는듯 했는데 요새는 본인은 연락 신경안쓴대 내가 24시간 연락 안돼도 상관없대
5. 연말 휴가 2주쓰고 친구들이랑 여행갔다가 크리스마스 이브 저녁에 온대.. 나랑도 하루 휴가쓰고 놀자고 했으면 좋았을텐뎅 ㅠ 그래도 크리스마스에 보니까 서운해하면 안되나..?
등등 ㅠ
애인이 원래 무덤덤한 편이고 표정변화도 잘 없어서 연애초때도 내가 불안했었던 것 같은데, 요새는 정말 날 좋아하나? 이 생각이 자꾸 들어
뭐 어떻게 해야항까.. 나는 예전보다 더 잘꾸며서 외모도 나아지고 운동도 전보다 훨씬 열심히하는데 애인 마음은 거꾸로 가는 느낌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