ㅠㅠ.. 나 백키로 넘는 비만익인데 오늘 편의점 첫출근했다가 꼽먹엇다

유니폼 조끼 입었는데 지퍼가 안 채워지는 거야 ...

최대한 땡겨서 입엇는데 점장님이 막 내 몸 훑더니 이게 안잠기냐고 혀 차심 그러고 지퍼 꼭 잠궈야 하는데 하면서 교육받을동안 계속~~ 궁시렁궁시렁

나 뚱뚱한 거 잘 알고 심각한 거 알아서 다이어트도 하고 있는데 너무 속상하고 우울해 면접볼 때 그럼 옷 큰사이즈 없다고 하던가 내가 무슨 사이즈 입는지 물어보던가&:₩/&-ㅜㅜㅜㅜ 하아아아아아아너무수치스럽고부끄럽고눈물난다 다이어트 진짜 열심히 해야지 ....

[익인1]

아니 그럼 큰 조끼를 주시든가요 개웃기네 어쩌라고 그 사장

[익인2]

점장님께서 저 배려해주신 덕분에 편한 옷 입고 일할 수 있어서 감사드려요

[익인3]

상처 받지 마. 50키로대였을 때 슈퍼서 모르는 아저씨가 뚱뚱하다고 꼽줬어
평소 불쾌한 감정을 상대한테 떠 넘기고 싶으니까 까내리거나 그런거야
주변이 저 사람에게 저런 말투 쓰니까 말투가 안좋구나 하고 불쌍하듯 넘어가 버려
스스로를 사랑하자. 스스로 마음만이라도 설 구석을 만들어줘야지. 같이 힘내자

[익인4]

스스로 돈 벌려고 하는 의지가 멋진데 칭찬은 못 해줄망정..

[익인5]

어디서 개가 짖나? 하고 걍 자기 할일 열심히 하면 됨. 계속 궁시렁 되면 다른 알바 찾자

[익인6]

아니 근데 뚱뚱한 거 알고 뽑은 거 아님??? 알고 뽑았으면서 왤케 궁시렁거림..

[익인7]

조끼 왜 꼭 잠궈야됨?ㅠㅠ

[익인8]

웃기는 점장이네

[익인9]

그 점장이 진짜 무례하고 무식한거임 너무 상처받지말어라 쓰니

[익인10]

나도 그래서 유니폼 있는 곳은 좀 찔끔해 ㅜㅜ 점장쉑기 진작 말하든가

[익인11]

머라고할꺼면 왜 뽑냐고 이해가 안되네 조끼 안잠기면 안잠긴대로 일만 방하면 됐지 점장이 뭔데 쓰니 삶에 이래라저래라 제일 이해안되는 인간 부류임

[익인12]

점장쉑...

[익인13]

그렇게 꼬인 사람 때문에 상처 받지 마 ㅠ

[글쓴이]

고마워 얘두라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