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은 나이 들고 보니 진짜 무서운 소설인듯

한 인간이 폐쇄적인 사회의 뒤틀인 인습 속에서 어떻게 가스라이팅 당하고 어떻게 내면이 파괴되어 거기 동화되는지 굉장히 잘 보여준 것 같음…

그리고 아이들을 바라보는 시각도 꽤 앞서나간 것 같음.

그때만 해도 어른들이 아이들의 순수한 면에 더 집중하던 분위기였으니까.

‘옛날 애들이 착했다’라는 말을 무색하게 만들 정도로 작중 엄석대가 저지른 학교폭력은 지금 기준에서 봐도 심각한 수준이니…

[익인1]

오 내일 읽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