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살, 결혼 3년차고
작년에 몸이 안좋아서 퇴직 후 현재는 프리랜서 겸 주부로 일하고 있어
남편이 최근에 이직을 했는데 같은 팀에 같이 새로 입사한 직원분이 있대
근데 그 분이 저번달부터 매일... 정말 매일 남편한테 부부동반으로 한번 저녁먹자, 주말에 다같이 만나자 등등 매일매일 시간 언제 되냐고 물어본대
나는 아직 몸도 다 회복한게 아니고... 아프면서 살도 많이 찌고 맘고생도 심했어서 누구 만나는걸 좋아하지 않아 (원래도 사람 만나는걸 좋아하진 않았지만...)
그래서 처음 몇번은 남편 선에서 아 아내가 많이 바쁘다 어쩌다 하면서 거절했는데
진짜 하루가 멀다하고 꼭 자기 와이프한테 날 소개시켜주고 싶다고 난리야..
심지어 나는 직장도 없는데 나 시간될때 아무때나 자기들은 나오겠다고 꼭 만나자네...
도대체 날 왜 보고 싶으신걸까 ㅜㅜ
새로운 사람 만나면 내 상황 설명하고, 거기서 오는 내 무력감도 싫어서... 어떻게 하면 잘 거절할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