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익들 이거 무슨 심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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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인이 자기가 마음이 식었대

내가 소홀한 것도 있었고 자기도 스스로 혼자 땅굴 파고

생각하다보니 점점 더 식어갔대

나한테 말하기 전부터 너무 힘들었고 헤어지고 싶지

않아서 극복하려고 혼자 많이 울고 지쳤대

한 번 그래서 큰 마음 먹고 나한테 울면서 헤어지자 했어

근데 내가 엄청 잡으니까 잡혔고 그 이후에는 나한테

털어놓으라고 했어 

내가 걔 마음은 어떤지 물어보니 거의 약 한 달 간 식은 게

크게 돌아오진 않는 상황이고 

나도 나중에는 조금 지쳐서 그냥 헤어지자 했었는데

그 땐 울고 불고 매달리라고 자기가 극복해보겠대

잡혔더니 나중엔 또 뭔가 자기 감정에 대해 말하진 

않지만 그 이후로 더 식어보이고 이젠 스킨십도 

안 하는 거야  내가 짜증나기도 한대

근데 이럴 거면 왜 안 헤어지나 싶어서 물어봤는데

자기도 갑작스럽게 자기가 마음이 이렇게 됐고

헤어지면 차라리 힘들고 싶대 후회가 무섭진 않은데

당장 내가 다른 사람 만나는 것도 싫고 평생 나랑 남남

인 것도 싫대 

그리고 가장 큰 건 미래에 여전히 나랑 함께 하고 싶은데

그걸 아직 버리지 못했대 너무 극복하고 싶고 자기만

돌아오면 되는 걸 아는데 너무 힘들고 미안하대 

그리고 진짜 나만 보면 매일 울어 

눈만 마주쳐도 울더라 얘기하다 울고

이거 이해돼…? 이해시켜줄 사람

참고로 원랜 엄청 나 좋아해줬긴 했어 

[익인1]

여잔데 이해가 안 갑니다. 이게 뭔 심보여. 남주기는 싫고 내가 가지기도 싫다 아님?

[익인3]

ㄹㅇ 이건데

[익인1]

인티가 욕을 못해서 그런뎈ㅋㅋㅋ나였으면 대놓고 뭐라는거니 얘?하면서 헤어졌다ㅋㅋㅋ

[글쓴이]

약간 그런 거 같기도하고… 일단 마음은 다 떠난거 맞지? 아니 근데 일단 왜 자꾸 우는 거지

[익인2]

일단 난 이해안감.. 정신이 좀 아픈거 같은데..

[글쓴이]

실제로 좀 그렇기도 해 불안정하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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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어떤게 불안? 근데 계속 맞아 자기가 식어가는데 자꾸 불안하다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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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그래? 근데 자기가 잡아놓고 또 자기 맘에 확신 없대 그냥 식었는데 정 때문은 아닌가 싶고

[글쓴익인]

아니 그건 아닌 듯 내가 잠깐 권태기였던 적이 있거든 그 때 대놓고 불안함을 표시 했어 자기 내가 변한 것 같아서 불안하다는 식으로도 말 여러번 하고 그랬는데 내 행동들에 너무 지쳤나봐 그 뒤로 쟤가 식기 시작했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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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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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엔 티 안 냈어서 몰랐고 어느순간 답답한지 계속 나만 보면 울더라 그리고 생각할 시간 갖자고 하는데 내가 아무리 카톡 장문으로 사랑한다고 말을 해도 약간 부담으로 느껴하고 만남도 어느순간 피하고 시간 가지고 난 후에는 자기가 좀 식은 것 같다고도 하고 이후에는 그냥 확실히 텐션도 줄었고 말도 잘 안 하고 스킨십도 잘 안 해 느껴져 만나면 폰하거나

[삭제한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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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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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랑의 미래나 뭐 나랑의 추억 이런걸 못 놓아봐 워낙 좋아해주긴 했고 잘 만나긴 했어 그리고 둥이8 답글 참고좀 해줘

[익인5]

?? 먼소리고

[익인6]

나도 내 사고로는 이해가 안 감...
그리고 윗댓 말처럼 나 갖긴 싫고 남 주긴 아깝고 같은디...
그냥 자기 맘대로 좋아서 못 놓는 것도 있고
보내기도 싫은 거잖아
근데 잘하기도 싫고... 이게 머임

[글쓴이]

여자친구가 나랑 결혼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강했거든 솔직히 우리가 너무 잘 사귄 건 맞아 서로 성격도 너무 잘 맞았고 그러다가 여자친구가 갑자기 식어버린건데 본인도 자기가 왜 이렇게 됐는지 답답하대

[익인6]

댓글 보니까 쓴이 권태기 때 상대가 불안했고
그 뒤로 식었으면 이유랑 시기는 쓴이의 권태기로 인한 불안과 저 때부터 그런 거 아니야?
혹시 쓴이는 지금 권태기 잘 극복했는지도 궁금해...
여자친구는 뭐가 하고 싶은 거지...?

[글쓴이]

둥이8 답글 봐줘 나 때문도 있고 저거 때문도 시초같아 나는 권태기 극복했고 여자친구처럼 사랑이 시들한 것도 아니었어 그냥 편안해지면서 혼자 있고 싶고 여자친구한테 좀 툴툴대고 단점 가끔 얘기하고 그 정도

[익인7]

걍 깔끔하게 헤어져라 당장 공허함을 못참는거임

[익인8]

무조건적인 사랑과 관심을 표현해주실 바라는듯한 느낌
쓰니의 소홀한 행동에서 마음 고생한걸 보상 받고 싶은 ?

[글쓴이]

그런가… 근데 아무리 잘해줘도 안 돌아온대 자기도 답답해서 그냥 자기한테 너무 잘해주지 말아달라하던데 아 그리고 원래는 남자를 돌로 봤었는데 어느 순간 내가 좀 소홀할 때 다른 남자가 좀 멋있어 보여서 스스로 쓰레기같아서 관계도 포기하게 되고 막 그랬대 근데 바람은 아니고 겹지인한테 물어보니까 그냥 진짜 혼자 불안해했다더라고

[익인8]

음 여자친구는 자기 자신도 어쩌고 싶은지 자기 마음이 어떤지를 잘 모르는것 같애 자기가 자기를 모르는데 쓰니가 어떻게 알겠어 여자친구한테 생각할 시간을 주는게 어떨까 그 동안 쓰니도 생각 정리 해보고 ! 대신 여자친구한테 관계에 확실하게 생각해오라고 말하구 ,,,

[글쓴이]

그게 좋겠지? 아 맞다 그리고 나한테 그랬어 자기가 혹시나 헤어짐 충동이런거 들어서 막 포기하려고 하거나 그러면 그냥 무시해달래 음 그리고 댓글에 여자친구 정신적으로 이상하다 이런 얘기있는데 실제로 좀 나랑 권태기 올 쯤에 불안정하기도 했고 스트레스나 우울이런 것도 왔었어 이건 원래 불안도도 높았는데 우울은 주변 사람 영향 받고 심할정돈 아니어도 전이됐고…

[익인8]

아 근데 솔직히 그런 사람들은 연애할 준비가 안된것 같은데 연애는 행복하려는거지 연인 사이에 있을법한 일에 그렇게 무너지는 사람은 .. 쓰니한테도 안 좋을것 같애 근데
쓰니가 계속 만나고자 하면 확실하게 말해 나는 너를 좋아하고 예쁘게 잘 만나고 싶은데 그게 잘 안되고 자꾸 불안해하는 너의 모습을 보면 나도 자신이 없어진다 이럼서

[글쓴이]

여자친구 원래 학점도 엄청 높고 공부도 욕심있어서 많이 열심히 하는데 시험 전에도 다 포기하고 울고 지금 그런 상황이야 나도 새롭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