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서 계속 생각했는데 내가 얘랑 정이 들어서 아직 사랑한다도 생각하는 건지… 그게 아니라 정말 사랑한다고 하더라도 내가 거의 2년이나 되는 시간을 아무렇지 않게 기다릴 수 있나? 생각해 보면 그건 진짜 아닐 것 같은 거야
지금 시험 기간이고 곧 크리스마스고 근데 애인이 군대 가기 전에 여행 가자고 해서 1월 초에 잡아놓은 상태고… 나는 계속 마음 속으로 헤어져야 된다 생각하는데 언제 이별을 말해야 될지도 모르겠다
이런 마음 가진 상태로 솔직히 크리스마스고 여행이고 그 순간 잠깐은 재미있고 행복해도 결국 다 보내고 이별하면 직전에 헤어지자는 건데 그것도 못할 짓 같고… 헤어지는 게 맞겠지 언제쯤 얘기해야 될까
추가로 애인이 여행 숙박비 등등 다 내서 가기 전에는 얘기해야 될 것 같은데 11일 전까지만 수수료 안 떼더라구… 근데 그게 크리스마스 바로 다음날이야 (처음 글 적어봐서 좀 이상할 수도 있어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