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회사 옆 부서 팀장 ㄹㅇ 싸이코인데

디자인 팀이랑 우리 팀이랑 바로 옆에 붙어있어서 얘기 다 들리는데 팀장 진짜 개싸이코거든

클라이언트한테 받은 스트레스 직속 후임한테 진짜 싸그리 다 풀어버리는데 별 것도 아닌 것 가지고 비꼬고 소리지르고 난리남

클라이언트한테는 굽신굽신 후임한테는 인격모독 수준의 막말들

그 쪽 마감 기한이라 지금 예민함 max임... 어제 화장실에서 마주쳤는데 자동으로 눈 깔았다

근데 그 후임이 너무 위태로워보여 주말에도 출근해서 또 욕받이한 것 같던데 표정도 없고 눈에 초점도 없고 활발하셨던 걸로 알고있는데 이젠  다른 사람들이랑 말도 아예 안하고 밥도 안 드심

다른 팀 사람들도 걱정할 정도...

진짜 팀장 카랑카랑한 목소리 들을 때마다 한 대 치고싶음 진짜로

방금 워크맨 보다가 생각났어 진짜 이 쪽은 다들 이런건가

[익인1]

사실 마감기한 때는 진짜 다 뾰족이가 되긴해. 성과 안 나오면 재작업이라 다시 수정을 위한 야근, 혹은 클라이언트 잃는거라...근데 인격모독 수준으로 잡도리하는거면 쓰니네 디자인팀이 심한거 맞음. 작업물이나 클라이언트랑 소통문제로 일꼬이면 혼날 순 있는데 거기 인격모독이 들어갈 일은 아니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