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좀 한다고 생각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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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학교 오기 전에 진짜 열심히 영어공부하고 나름 잘한다고 생각했거든? 

이번이 첫 학기이고 이번주 끝나면 완벽한 종강인데, 뭔가 얻어간 게 없는 느낌이야... 

듣기는 수업 듣는거는 저언혀 문제 없을 정도고 뉴스도 거의 다 들리는 정도인데, 말하기가 늘지가 않아서 속상해 ㅠㅠ

고작 한 학기 지난건데 내가 너무 욕심이 큰 걸까? 

미국에서 학교까지 다니니까 당연히 영어 말하기도 쑥쑥 늘거라는 착각이 있었나봐...

성인 되고 나서 영어권 국가 간 사람들 영어 말하기 어케 연습했어? 팁이 있으면 알려주라 ㅠㅠ

[행1]

성인 되고 미국 왔는데 한국인 친구 하나도 없고 외국인들이랑 영어로만 대화함 친구말로는 처음만났을 때보다 영어 많이 늘었다더라

[행2]

나는 영드 미드 보면서 유용한 표현 외워버렸고, 일기도 혼자말도 다 영어로 해버림.

[행2]

말하기는 많이 말해서 입에 붙어야함. 누가 툭치면 나올정도로 계속 말해보면서 외워봐

[행3]

언어는 장기전.. 그냥 계속 해야지 쪼금씩 느는듯 공부도 멈추면 안되고 계속 해야돼.. 학과공부랑 따로 말하기 연습, 공부 계속 해 여기서 산다고 자연스럽게 늘거라고 착각하믄 안됨

[행4]

진짜 나는 중고등학교 다 한국에서 공부 하고 대학만 미국으로 갔는데 나 토플 준비할때 과외쌤이 한국에서 영어 아무리 해도 소용 없고 처음 가면 영어 다시 공부 해야 된다고 하셨는데 그게 찐이였어,,, 나는 진짜 한국인 애들이 놀자 해도 걍 외국 애들하고 더 놀려고 노력함,,,,그랬더니 6개월 지나니깐 조금은 편해지더라구,,, 그만큼 나 혼자 미국 와서도 공부 더 한듯,,,, 그거 아니였음 난 시간 더 걸렸을 거 같긴 해

[행5]

미드 ㄹㅇ

[행6]

한학기 넘 짧엌ㅋㅋㅋㅋㅋ 미드 보고 외국인 애들이랑 많이 놀아야됨 그래야 내가 말 못했던 표현들 걔네가 가르쳐주는 표현들이 특정 상황들이랑 연결돼서 더 기억에 잘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