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들 회사생활 외로워..?

나만 외로운가 밥도 혼자 먹고 

이미 그들끼린 친해져있고... ㅎ 

[익인1]

난 그러고 싶어...

[글쓴이]

정말..? 그냥 럭키비키잖아 해버리면 편할까..

[익인2]

그냥 그래
밥은 혼자 먹는데 그냥 두루두루 얘기하는 편이라..

[글쓴이]

그렇구나.. 우린 업무 얘기도 거의 없고 그냥 직장생활하면 부장님 급이 말 한번 걸어주는것 빼면.. 난 그냥 일만하다와.. 출퇴근 인사말곤 없다ㅜㅜ

[익인2]

나도 다닌 회사 중에는 그런 곳 있었어
일만 하고 진짜 딱 인사만 하고.. 상사분들이 말 걸어주는 것 외엔 없고ㅠ 활기도 안 돋고 더 힘빠지긴했어

[글쓴이]

마자 우리 회사가 딱 그런데.. 그래서 좀 활력이 안생기기도 하고 거기다 이미 기존분들끼린 친해서 대회하고 웃는 소리 들으면 소외감도 좀 든다ㅜㅜ 내가 막내고 그분들은 30대 중반이셔

[익인3]

난 일부러 혼자먹어.. ㅜ 너무 피곤해서

[글쓴이]

헐 그렇구나.. 어때..? 혼자 먹는다고 눈치주진 않았어?

[익인3]

눈치주지 ㅋㅋㅋ 그래서 일주일에 두번정도만 혼자 먹어

[익인4]

웅 가면이 일상

[글쓴이]

그냥 버티면 되겠지 사내 따돌림도 아니고 그냥 나 빼고 이미 친한사람들이니..

[익인4]

웅 나도 처음에 나는 챙겨주려는 사람이라 그런 사람들이 이해 안됐는데 이젠 적응함! 회사도 각자도생이고 시절인연이야 돈만 벌고 적당히 팀웍만 맞추면서 일만 하면댕

[글쓴이]

글쿠나..!! 나두 그렇게 생각해야겠다 거마워어ㅜㅜ ❤️

[익인4]

쓰니는 사려깊고 타인에게 다정한 사람일 것 같아 회사에서 벌어지는 일로 너무 상처받지 않길!! 화이팅😁🤍

[익인5]

쓰나 그거 러키비키여

[글쓴이]

증말..?!ㅜㅜㅜ

[익인5]

거기서 뒷말 돌고 지들끼리 안 싸울 것 같애?!!

[글쓴이]

헉ㅋㅋㅋ 그렇게 생각하니까 또 그럴거 같기도하다ㅜㅜ

[익인6]

그것이야말로 나의 워너비

[익인6]

나 점심 도시락싸서 혼자먹고 남은 점심시간에 산책다니거나 근처 카페 찾아다니고 조용히 혼자보내는데 최고임

[글쓴이]

그렇구만!!ㅜㅜ 난 나빼고 친한게 소외감이 들어서 외로운가바...

[익인7]

혼자가 최고여

[글쓴이]

그렇게 생각하께..!!!

[익인8]

근데 같이 다니면서 여기 눈치 저기 눈치보고 별로 안친한데 밥먹구 그러면 더 힘들지않나..?? 좀 외로울 수야 있다만,,, 완전히 마음 맞는 동료 없는 이상 다 쓰니랑 똑같을거야 ㅠㅠ 힘내애

[글쓴이]

그럴수도 있겠다 거기까진 생각을 못해봤네.. 고마워어어❤️

[익인9]

난 항상 혼자먹는데 직종이 그럴수밖에 없기도 하고 점심시간만큼은 혼자서 먹고 쉬고 싶어서 ..

[글쓴이]

글쿠나... 나도 초반엔 좋다고 생각했는데 갈수록 외롭다..

[익인10]

나도 혼자 밥먹고 혼자 있고싶긴해
일부분에 왕따안시키면 럭키비키라고 생각하쟈

[익인10]

근데 쓰니 성향?은 직장인들이랑 이야기도 좀하고 밥도 같이 먹으러 가고 싶은가봐!

[글쓴이]

마자 왕따시키는건 아니야 그냥 나한테 관심이 없을뿐.. 업무도 안겹쳐서 나랑 굳이 친목할 필욘 없다고 생각하시는거 같애..😭

[익인10]

오호 한참 후배라서 그쪽도 어린후배 어렵게 생각하는거같은뎅
서로서로 어렵게 생각하는 사이는 넘나리 마음이 불편쓰

[글쓴이]

뭐랄까 그냥 나한테 아예 무관심이야.. 그래도 50대 부장님등은 부모님 뻘이라 1-2주에 한번꼴로 마주치면 먼저 말도 걸어주시는데 30대 선배님들은 그분들끼리만 엄청 친해,, 물론 딱 세분이지만.. 같은 사무실 쓰거든

[익인10]

글쓴이에게
근데 일단은 사이가 안좋은건 아니니까 조금더 시간을 가져볼까?
아무래도 30대인 3분은 오래 일한거같고 나이대도 비슷하니까 친해질수밖에,,,

아니면 진짜 뻔뻔하게 애교목소리로 다가갈수밖에 없으

[글쓴이]

10에게
웅웅 그래야겠다.. 그래도 내 할일 잘하고 인사잘하고 지금처럼만 지내도 딱히 미움받진 않겠지..? 회사생활이 처음이라 별게 다 걱정되고 무섭다..

[익인11]

입사한지 얼마나 됐어??

[글쓴이]

6개월 좀 넘어쏘

[익인11]

나이 차이가 좀 나서 그른가보다... 울 회사로 오면 내가 잘해준다 진짜...

[글쓴이]

흐잉 듣기만해도 눈물난다 고마워.. ♥️

[익인12]

먼저 말걸구 그래봤엉?

[글쓴이]

음.. 인사 살갑게 하는정도야,,, 먼저 말 걸고 껴본적은 사실 없어ㅜㅜ 내가 한참 후배라 그냥 식사 맛있게 하셨어요?! 정도가 끝...

[익인12]

후배라서 좀 더 조심스러운건 있을거야~ 나도 사실 내동생보다 어리면 많이 어려워함 이친구가 나를 부담스럽게 느끼진 않을까해서 ㅋㅋㅋ 먼저 말 걸면서 회식자리같은데에서 싹싹하게 하면 좀 더 나가오실거야

[글쓴이]

글쿠나아 나는 차라리 회식이라도 종종 열리면 좋겠는데 우리 회사가 엠지를 위한 회사 어쩌고 하면서 코로나쯤부터 회식문화 싹 없앴대..

[익인13]

우린 갠플이 일상이라 4년째 그러고 있는데 솔직히 되게 우울함

[글쓴이]

헐... 마자 나 지금 6개월 넘었는데 벌써 약간 울적한 감이 들어서 쓴글이야.. 이직 생각은 없어..?

[익인13]

더 있다가는 사회성 바닥칠 것같아서 이직 준비중이야 어느정도의 대화는 있어야 맞다고 봐 이건 뭐 그냥 사이에 벽만 없을뿐이지 나 혼자 고립된 느낌

[익인14]

혼자가 최고지만 적당히 인사하고 문제없이 지내기만해도 충분함
어차피 친해져도 1~2년 있다가 관두고 새로 생겨서 누가 누군지 알지도 못하게 됨 (10년차익)
그리고 분노와 욕만 남아있을 뿐..

[글쓴이]

마자 딱 그정도로만 지내고 있긴해... 글쿠나 완전 선배님이네ㅜㅜ 고마워 조언해줘서!!

[익인15]

나도 외로워.. 주변에 다 연애하니깐 더더욱 난..

[글쓴이]

ㅋㅋㅋ쿠ㅜㅜㅜㅜ힝 난 연애중인데 남친도 바빠서 연락도 잘 안되고.. 연애도 외롭고 직장생활도 외롭고!! 바쁘니까 친구들 일정 맞추기도 힘들구 이런게 어른일까..

[익인15]

ㅠㅠ... 그래도 연애한다는거 자체가 부럽다.. 나는 진짜 연애도 못하니깐 그냥 너무 외로움만 더 많아져서
이제 혼자 여행 가는것도 재미없고 가더라도 그냥 혼자라는 생각에 여행 가지말자 이런 생각이 되어버림..

[글쓴이]

우리 둘다 힘내쟈.. 익인이도 좋은 사람 만날수있을거야,,, !!!! 참고로 주짓수 같은 운동 좋아하면 살짝 다녀봐..ㅎㅎ 나도 거기서 만나써

[익인16]

외로운게 나아 나한테 말 안시키고 혼자 있는게...

[글쓴이]

증말..?

[익인17]

헐..나도인데 ㅠㅠㅠㅠㅠ
나 6개월째 친한직원도 없고
혼밥하고 혼자야 ㅠㅠㅠ…
다들 자기들끼리 너무 친하더라구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