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나서 헤어졌는데 헤어질 때도 예쁘다고 예쁘니까 좋아했다고 하는데 난 여태 내가 이 사람의 이상형에서 벗어난 얼굴이라 생각해서 그렇게 예뻐서 좋아했다할 정도로 진심으로 예쁘다고 생각해주고 있는지 몰랐는데 헤어질 때 돼서야 진심을 들으니 참 행복하고 슬펐어
내가 싫어져서 헤어지는 게 아니라 본인이 처한 상황이 자기의 마음을 식게 만들었대 점점 자기 자신을 잃어가는 것 같대 그래서 연애도 못 하겠대
예쁜데다가 성격도 여태껏 만난 사람 중 내가 제일 좋았다고 자기도 나 같은 사람 놓치는 거 너무 후회될 거고 평생 자기 맘 속에 내 기억이 살아있을 거래
자기도 후회될 거 아는데 지금의 자기 선택은 그렇대 내가 군대도 다 기다려줬는데 참 밉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