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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조회 20465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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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들아 부모님들끼리 처음 만나는 상견례 자리에서 '(금전적으로) 많이 좀 도와주십쇼' 라는 말이 나올 수 있는건가?

애인 집은 자영업 하는데 엄청 잘되거나 하지는 않는 것 같아. 사실 잘 몰라. 애인도 본인 부모님 재정상태를 거의 모르더라고.

우리집은 상가 두개+다세대주택 으로 노후준비 된 상태야. 그렇다고 ~수저 정도는 아니고.

저번주 주말에 상견례 했는데 자꾸 돈 이야기를 꺼내더니 (물론 돌려서 하기는 했는데..) 마지막에는 저렇게 말하네.

난 지금까지 계속 찝찝한 상태고 부모님도 말은 안하시는데 불편해하는게 눈에 보여 애인은 아예 문제의식 없는 것 같고.

내가 예민한건가? 애인 자체는 아무 문제 없어.



 
   
익인1
아니 진짜 좀 그렇다... 너무 대놓고 금전적인 이익을 바라네
5일 전
익인15
22
4일 전
익인27
33
4일 전
익인2
사돈을 처음 만나는데 돈 얘기를 한다고...? 자식 팔아넘기는 것도 아니고 뭐야...
5일 전
익인3
결혼 잘 생각해봐.. 애초에 본인 부모님 재정상태 제대로 모르는게 좀 그래
5일 전
글쓴이
나랑 식사했을때는 결혼하면 따로 가정 이루는 거니까 가정사정은 (경제사정은) 서로 모르는게 좋다~ 하면서 덕담 비슷하게 하셨었는데 갑자기 저러시네
5일 전
익인3
나도 기혼이라 상견례 해봤는데 그런 자리에서 저런 이야기 자체가 쎄한거지
5일 전
익인4
딸 생각해서라도 그런 말 하면 안되는거 아님...? 결혼 다시 생각해봐........... 한국의 결혼은 집안 대 집안이 합쳐지는거니까...
5일 전
익인5
음?? 당연한 소리 한다고 생각하니까 가만히 있는 거 아니겠니 너 애인도 똑같은 거 같은데
더 잘 사니까 도움받을 수도 있지 라고 생각하는 듯! 그리고 너 정도면 수저 맞지 건물 가진게 흔한 것도 아니고

5일 전
익인6
쎄하다...
5일 전
익인7
따로 가정을 이루는거니까 본인 사정 안알려주셨으면 쓰니 부모님한테도 도움을 바라면 안되지 결혼할거면 확실하게 얘기하고 해 서로 부모님한테 일절 도움 안받기로
5일 전
글쓴이
머리아프네
5일 전
익인8
너한테 빨대 꽂으려는 거야. 부모님이 귀하게 키워주셨는데 지금이라도 도망쳐. 노후 대비 안 된 시댁/처가댁은 죽음뿐임. 노후 대비 안 되어 있으면 경제관념도 폭망했다는 거임.
가난한 집은 가난한 이유가 있음. 우리 부모 세대 중 돈 못 모은 사람들은 경제관념 폭망한 거임. 여기 말고 기혼 커뮤 가서 물어봐봐 거기서 다 그런 소리 해. 60년대생은 정신 똑바로 박혀 있었으면 가난할 수가 없어. 평범 이상은 가는 사람이 대부분임.
전업주부였다가 어머니 혼자 이혼하시고 애들 힘들게 키우신 상황이라든가 투병 생활을 오래하셨다든가 이런 일 없이 부부 두 명이 온전히 아픈 적도 없이 있었는데 가난하다? 부모님 세대가 이러면 경제관념 박살난 인간들이 대다수야.
그런 인간들은 상대방 집안에서 집 해오고 돈 다 해오고 그런 거 아무렇지 않게 바라더라. 가난하니까 염치라도 있을 거 같지? 아니야. 세상에는 염치 없는 가난한 사람이 거의 대부분이더라. 나도 알고 싶지 않았음 ㅋㅋ... 가난하면 기본 소양도 없을 확률 높음. 나도 이렇게 가난 혐오하지 않았어~ 거지 같은 집구석 하나 만나기 전까지는 ㅎㅎ... 내가 만나고 나니까 인터넷 여기저기 많은 얘기를 들었는데, 삶에 큰 풍파가 없었는데도 가난한 부모 세대 = 노답임. 교양조차 기대하면 안 됨. 지금 상견례? 그건 시작에 불과해 ㅎㅎ

5일 전
익인8
아 그리고 네 여자친구 부모님 재정상태 모른다는 거 그거 개뻥이다 ㅎㅎ 숨기고 결혼하는 거야~~~ 상대방 부모/집안 모두 노답이더라도 배우자 한 명이 진솔되게 말하고 앞으로 어떻게 할지 대처를 정확히 말하면 되는데, 모른 척한다? 그럼 결혼 생활 망할 거야. 부부 생활비로 자기 부모님에게 쌀이며 음식이며 옷이며 사서 보내는 와이프 썰 그거 인터넷에만 있을 거 같지? 아니야.... 나 주변에서도 봤어. 가난하고 염치 없는 집은 일찍 피하는 게 답이야.
5일 전
글쓴이
이 댓글보니까 정말 생각 많아지네
5일 전
익인8
내 배우자는 나보다 연봉 2배 이상 높고, 가난하고 염치 없는 부모 및 형제들과 절연했음. 우리 시누이 보니까 가난한 집 딸은 진짜 만나는 거 아니더라... 자기만 나중에 부모 노후 독박쓸까 무서워서 배우자한테 엄청나게 불효자라고 가스라이팅 하고 악 쓰고 장난이 아니더만. 내 sns/카톡 프사 염탐은 기본 ㅎㅎ 우리 둘이 해외여행 가기라도 하면 기를 쓰고 나쁜 x 만들고. 가족끼리 이간질시키고. 나이 많을 거 같지? 아님 ㅎㅎ 시누이 30대 극초반임. 가난해서 여유도 없는지 친정 잘 사는 나한테 질투함.
그래도 내 배우자는 뼈를 깎는 심정으로 절연하고 고소득자여서 우리 부부의 당장 생활은 문제 없어. 그래도 난 가끔 두려움. 시부모가 집 앞에 드러눕고 돈 달라고 난리칠까 봐.
근데 너익 배우자의 연봉은? 부모 재정 상태도 잘 모르는 거 같은데 회피하는 거 아냐? 그러면 답 없어. 그러면 지옥임. 나는 배우자가 노력해도 시부모 두 명 언제 죽나, 오래 살지 마라, 그게 자식 살리는 거다 생각하고 이 갈고 사는데 이 고통 이거 아무나 가는 길 아니다. 잘 생각해봐~~ 우리 부모님이 열심히 살았는데 거지 같은 시부모/장인장모 만나면 ㅎㅎ 세상에 그렇게 버러지 같은 것들이 따로 없어. 진짜 혐오스러움. 인생에 누군가 혐오하면서 사는 거 엄청 피곤하고 힘들어. 그러니까 탈출하는 거 추천해. 배우자까지 내 편 아니고 똑똑하지 않으면 답이 없어. 높은 확률로 다 자기 부모 편 들어~ 그리고 이렇게 말하겠지 "어떻게 키워주신 우리 부모님을 그렇게 나쁘게 말하니?" 하지만 고통받는 건 너와 너익 부모님 뿐임...... 세상에 다 낳아주고 키워줬다고 좋은 부모 괜찮은 부모 아니더라~~ ㅎㅎ 파혼이 답이야 이혼보다 나아~~

5일 전
익인12
너무 현실적으로 잘 말해줘서 그른가 남일이지만 나도 생각이 많아지네... 정성스런 댓글 고맙다 나중에 꼭 참고해야지
4일 전
익인9
결혼은 현실임
쓴이가 진짜 사랑으로 상대방 집안 다 이해해줄 수 있는 거 아니면 진짜 잘 생각해봐 진지하게
일단.. 상견례에서 저렇게 돌려서 돈 이야기하다가 나중에 대놓고 돈 얘기 하는 거 근데 그거에 경각심 없는 애인이면.. 사람마다 개념이 다른데(내돈 내돈 혹은 내돈 가족돈 등등) 이거 안 맞으면 진짜 결혼하고 싸울일 많을 듯..
애인이 저런 부모님 확실히 끊어낼 정도로 강단있고 부모님의 저런 마인드가 잘못됐다고 생각 안하면 진짜 살면서 부딪힐 일 엄청 많을 거라고 생각함
아직 결혼한거는 아니니까 진짜 진지하게 생각해봐
근데 그런 모든 거 감수할만큼 애인이 좋은 사람이면 결혼 전에 미리 돈의 대한 개념이나 쓴이 부모님 돈은 부모님 노후자금이어서 절대 손 벌리지 않을 거라는 거 탕탕 못 박거나

5일 전
익인10
뭐 마지막으로 서로 많이 도와주자고 하면 모를까 좀 염치가 없어보이네
5일 전
익인11
나라면 부모님이랑 그 부분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진지하게 얘기해보고 좀 고민할거같아
결혼이 가족되려고 하는거지 나서서 짐 얻자고 하는게 아니잖아..

5일 전
익인13
상견례 자리에서 농담수준이 너무 질 낮네 돈 맡겨놨나 좀 깨긴 할 듯
4일 전
익인14
무조건 파혼 ㄱ
4일 전
익인14
애인이 부모님 재정상태 모른다는거 구라일 확률이 높다ㅋㅋㅋㅋㅋ그렇지않고서야 저렇게 대놓고 본인 부모님이 저러는데 가만히 있을리가 없음
4일 전
익인17
돈도 없고 염치도 없는 집안
4일 전
익인18
딴건 몰라도 자기집 경제사정 몰라도 알아봐야 하는 시기 아님...? 너무 뻔한데
4일 전
익인18
차라리 어려우면 어렵다 말이라도 하면 솔직한거기라도 하지 이건..
4일 전
익인19
너가 경제권 다 쥐고 좀 모질게 굴 생각있으면 결혼하고 아님 파혼...
4일 전
익인20
생활비 각출해서 하자고 해봐 ㅋㅋㅋ 각자모으고 그럼 본성나올걸?
4일 전
익인21
상견례 자리에서 돈 얘기 한다는게 말이 안된다고 생각함ㅋㅋㅋ 각자 처음 본 자리에서부터 돈 얘기를 하는거면... 그 후는 본격적으로 할 거 같다는 생각
4일 전
익인22
기혼인데 진짜 아니닼ㅋㅋㅋㅋ평생을 같이 살아온 본인부모님 경제상황을 어떻게 모를수가 있음? 그리고 상견례자리에선 돈얘기안하는게 국룰이야 서로 처음뵙는 어려운자리에서 저런부탁한다? 결혼하면 진짜 기상천외한 돈얘기 다할거임
4일 전
익인23
그... 결혼운 너가 상대방을 사랑한다는 감정으로만 되는게 아님
집안 대 집안이라...
걸리는게 있으면 힘들어
내가 지금 결혼 준비하고 있으면서 느끼는 점임

4일 전
익인24
그 말 듣고 모르는 척 하는 니 애인도 참... 진짜 모르는거라면 레전드 꽃밭이고 알면서도 모르는 척 하는거면 빨대꽂는거니까 걍 도망쳐
4일 전
익인25
아예 애인이 우리 집 경제 사정 어렵다고 오픈하고 너한테 먼저 양해 구했으면 모를까 그냥 너무 이상함 부모님 재정을 모르는 건 또 뭐임
4일 전
익인26
도와달라는게 본인들이 너희 부부 도와줄 역량이 안되니까 너희 부부 도와달라는거지 본인들 도와달라는게 아니잖음.
4일 전
익인28
상견례에선 양가 서로 책 안잡히려고 잘부탁한다는 등의 형식적인 이야기를 하지 누가 돈돈거려;
4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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