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 몰래 데리고 호텔 입실하는 사람들 있을라나

예약한 어플에는 애견동반가능 문구가 없어.

근데 개 키우는, 소리 예민한 개 키우는 익들 공감할텐데

그런 개들이 엘리베이터 소리나 다른 방 문열리면 짖잖아?

진짜 그런 순간마다 개가 짖는거야.

첨 체크인 하고 올라가서 내리는데도 짖고 음식 시켜서 가지러 나가는데도 짖고 엘베 앞에서 들어보니까 같은층은 아니고 다른층에서 분명히 짖었어.

소리 울림이 느껴졌단 말임.

새벽에도 그 짖는 소리때매 4시에 잠들어서 3번이나 깼는데

이거 애견동반이면 소개 수정이라도 해야되지 않겠냐고 예약어플로 연락드렸는데 여기 애견동반 되는 곳이 아니래.

다른 주변에서 짖는 걸 수 있다는데 이건 진짜 백퍼센트 같은 건물, 주변층에서 짖고 울리는게 느껴졌거든.

난 뭐 더 이상 거기 안 가면 그만인데 내가 수면을 방해받았고 짖는 소리에 한번 움찔 놀라기까지 했는데 개 안 받아줬다하면 내가 구라친거처럼 되잖아… 이게 억울해ㅜ

뭔가 하나 의심되는건 그 호텔 인포랑 엘베 타는 곳 입구가 달라서 인포에선 개를 요즘같은 두툼한 외투에 넣었다던지 가방에 넣어서 몰래 입실했나? 그 생각이 들거든. 누가 몰래 개 델꼬 입실한 걸까…

[익인1]

ㅇㅇ 있어 프론트에 전화해서 몇호수에 개 있는 거 같다고 확인해달라고 해

[글쓴이]

하 진짜 있구나?
근데 내가 늦은 입실이었고 24시간.프론트인지 몰라서 걍 침대에 앉아있다가.잠들고 그랬어ㅠ
그리고 다른호실에서 클레임 안 건 것 같음. 그랬으며ㆍ 내가 아침 6시에 2번이나 들을 수가 없었을 거야.
나만 바보된 거 같다ㅠㅜ

[익인2]

ㅇㅇ 있음... 놀랍게도 생각보다 더 종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