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내연애가 힘두러...

주말에 이틀 싸우고 뭔가 기분이 급 다운됐어..

월요일 휴가라서 오늘 봤는데 봐도 기분이 풀리지도 않고..그닥 ㅠㅠ 그리고 내가 한참 후배(?)이기도하고 신입이라 모르는거 물어봤는데 애인입장에선 당연한걸 물어봐서 그런지 뭔가 내가 시무룩해짐....ㅠ

기분이 꿀꿀하다...

[익인1]

직급차이가 우캐되는데?

[글쓴이]

나 올해들어왔구 남친 6년차..

[익인1]

아하ㅠㅠ 혹시 같은 부서야?
나 고민되는사람이잇는데 쓰니랑 좀 비슷해서...

[글쓴이]

응응 같은팀

[익인1]

ㅇㄴ...그럼 바로 직속상사야?
혹시 사수 인가?

[글쓴이]

1에게
음.. 내가 계약직ㅇ라..ㅜ! 머 따지고 보면 구래

[익인1]

글쓴이에게
아하 그렇구나! 나도 들어온지 얼마안되어서 퇴사 생각은 아직 없는데 만약에 이 사람이랑 만나게 되면 직장내에서 일적으로 너무 가까운 관계라서 만나기도 좀 뭐하고ㅠ 근데 나랑 너무 장맞아서 놓치기엔 아깝고ㅠ 그렇다고 엄청 좋아하는것도 아니고 그냥 아 이사람 진짜 괜찮아서 신경쓰이는데 서로 인생 갈길은 다른..?
진짜 아까운 사람이 나타나부렷어ㅠㅜ 걍 지금 관계 유지하는게 맞겠지...? ㅠ

[글쓴이]

1에게
이 사람아니면 안되겠다! 싶으면 만나구... 그런게 꼭 아니라면 비추천해ㅠㅠ 생각보다 연인으로서 동료는 별로더라구 엄청 좋아하는거 아니라면 뭐..ㅠ
내가 직장인으로서 보여주기 싫은모습도 보여줘야하고 이래저래 신경쓰이는게 더 많은 관계야ㅠㅠ

[익인1]

글쓴이에게
약간 이사람 같은 사람이 또 있을까? 싶은건 있어 ㅠ
근데 엄청 좋아하는건 아니고 나이차두 있고 리스크도 너무 크고..
근데 지금 아무도 없다는데 딴사람 생기면 조금 속상은 할 것 같아 진짜 괜찮은 사람이라..
아마 다른데에서 만났으면 만나봤을지도 모르는데ㅠ
하...걍 아무것두 안하고 카만히있을게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