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둘쨋날 집 가기전에 예쁜 카페 갔는데 가는길에 말싸움을 하게됐어.
근데 어느 누구도 먼저 사과하고 화해하자 이런말 없어서 당연히 기분이 풀리지가 않은 상태였고 그 상태로 카페에 도착했어.
속으로 짜증만 가득했는데 애인은 카페 트리 둘러보러 가자고 함. 나는 기분 안좋아서 걍 음료만 빨리 먹고 집 가고싶었음.. 차라리 그 싸움에 대해서 얘기라도 꺼내던가 얼렁뚱땅 아무렇지 않게 넘어가려는게 더 짜증나던데...
그래서 내가 구경하기 싫다고 계속 뚱해있다가 같이 밥도 안먹고 그냥 그렇게 서로 집 감..
나도 나지만 애인도 답답하고 진짜 안맞는듯
다들 집 가고싶은거 참고 대화로 풀지않아?
난 애인이 저런태도니깐 나도 풀기싫고 ㅠ걍 복잡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