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태까지 총 5번의 연애
이번연애 제외 나머지는 다 그냥 내가 안좋아한거같아 그냥 누가 더 좋아하는 연애라는게 느껴지는 순간, 상대는 사랑이 아닌가봐
이번연애가 진짜 내가 좋아해서 사귀게됐어 그랬더니 연락안되면 불안하고, 집들어가면 또보고싶고, 스킨십도 적극적이고, 매번의 데이트가 설레고, 내 일보다 얘를 더 중시하게된다 만난지 4년이 넘어가는데도ㅋㅋㅋ 내 모든걸 주고싶고 좀 미운짓을 해도 화가나는게 아니라 속상하고 서운한 정도에서 끝나 사랑하니까...
그냥 만나기만 해도 좋고 떨어지고 싶지않으니 결혼생각이 너무나 자연스럽게 들고 인생이 평안하고 행복해
그동안의 연애는 나도 좋아했으니까 만났겠지 뭐... 이런느낌이었음 솔직히... 항상 상대가 고백했고 나도 나쁘지않았으니까, 상대가 사람은 괜찮으니까
연애할때 난 걔가 뭘하든 그래너가알아서하겠지 항상 이랬고, 나는 내 인생에 연애와 사랑이 중요하지 않은건줄 알았어 그렇게 마구 행복한줄도 모르겠고, 성욕도 그닥 없는줄 알았고, 내꿈이 더 중요했었어 만날수록 편안은 했지... 설렘이 없어진다는건 인터넷에서 다들 그러니까 다 이런느낌으로 만나나보다 했지...
분명 그때는 나도 걜 사랑했다고 생각하고, 그냥 기념일같은거 챙기자하면 챙기고 심심하니까 시간되면 만나고 연락하고 헤어지면 한 한두달? 생각나지만 금방 정리했는데 지금은 진짜 차원이 다르다 얘랑 헤어진다 생각하면 죽을거같아 기념일마다 너무 감사하고 행복해 이사람과 내가 이만큼 함께했다는게..
분명 얘가 이전애인들과 비슷한 단점이 있는데도 엥..헤어질까? 라는 고민보단 앞으로 만나며 어떤걸 배려하지? 어떤걸 얘기하지? 이렇게 미래를 떠올리게 되고 사랑노래들으면 진짜 감정이입 순식간에 되더라
난 지난연애들을 대체 왜 어떻게 한걸까? 분명 애정은 있었던거같은데, 이성으로서나 내 사랑으로서의 애정은 없던거같아 그냥 오래만나게된 인간관계의 애정이었던거같고 이런 연애, 이런 감정이 살면서 처음이라 매일이 벅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