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곧 결혼하는데 애인이 의사야. 근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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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인이 결혼하면 내 맘대로 하래. 일하든 말든.

난 솔직히 쉬고 싶거든??

애인이 1500 조금 넘게 벌어

혹시 나 일 그만두는 거 말리는 사람 있을까?

이유도 알려주면 너무 고마울것 같아

[익인1]

왜말려
근데 맨날 놀면 심심할거같음

[익인2]

친구가 결혼 후 일 그만두고 아이 하나만 키우면서 사는데, 어느 날 돌아보니
남편은 계속 스펙올리고 사회적으로 성공하는데
자신에게 남은 건 아이가 자라난다는 것 외
내 자신으로서의 성취는 없구나 싶더래.
아이의 성장으로 얻는 성취감은 부모 모두 얻는 부분이니 결국 사실 공동의 부분이기도 하고.
어느 순간부터는 아이도 엄마에게서 독립할거고.
그때가 되었을 때 후회하지 않을 것 같은지,
혹은 아이 성장 후 다른 걸 다시 시작할 수 있을지
너의 평소 성향과 니즈를 잘 파악해봐
이런 문제는 개개인마다 너무 다른 문제라서
누군가 정답을 알려줄 수는 없음

[익인3]

난 일할래 사람 일 어떻게 될지 모르니까

[익인4]

둥이 성격에 따라 다름 난 일하면서 사람에 너무 치여서 지금 4년동안 쉬면서 육아중인데 행복함

[익인5]

일해야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