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자체를 좋아해주는 사람 있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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ㅈㄱㄴ

[익인1]

웅 나 지금 그런 사람 만나는 중 ㅋㅋㅋ

[글쓴이]

어떻게 만났고 어떤점이 좋았대?

[익인2]

지금 남친이 그럼

[글쓴이]

윗댓

[익인3]

웅 지금 그래

[글쓴이]

윗댓

[익인3]

내 남친은 외국인이긴 한데, 내가 어떤 선택을 하든 존중해주고, 다정하고 애정표현 잘해주는 게 너무 좋아 ㅎㅎㅎ 지금은 국제장거리가 됐지만… 서로 신뢰가 엄청 끈끈해서 보고싶은 것 빼곤 힘들지도 않아

[익인4]

있는데 만나기 어려운 거 같다..

[익인5]

여태껏 연애는 다 그랬징

[익인6]

응
그냥 모든 게 다 좋다고 그랬는데

[글쓴이]

단점도?

[익인6]

음..? 단점을 좋아한다고 한 게 아니라
단점이 없다는 식으로 얘기한 거라

그냥 나 무슨 밥 하나 먹어도 입 찢어져있고 잠만 자도 입 찢어져있고 자고 일어나면 입 찢어져있고 꽃꽂이 할 때도 입 찢어져있고 책 읽은 느낀점만 말해줘도 입 찢어져있고 자기 전에 영상통화할 때 진짜 매일 그 찢어진 표정 짓고 있고 그냥 내가 아무것도 안 하고 숨만 쉬어도 입 찢어져있었음 그리고 그냥 매일 사랑스럽다고 끙끙 앓는 그 목소리로 나 꽉 안아주고 그랬었음 사랑이라는 걸 나 때문에 알 게 된 것 같다고 고맙다고 뭐 그런 말도 했었고

[글쓴이]

막줄 뭐야 고맙다고 헐

[익인7]

사랑하면 다그렇지ㅎㅎ

[글쓴이]

단점도?

[익인7]

단점이 애초에 잘 안보이고 거슬리는게 있어도 어떻게 서로맞춰나갈지 생각하지않나..? 어릴때 홧김에 우리헤어져!힝힝 이러는거 말고... 솔직히 사랑하면 다좋잖아

[익인8]

현남친!

[익인9]

어 5년만난 사람있었는데 결국 내가 찼어.. 미래까진 같이 못 할거같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