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에 내가 isfp짝녀한테 오랜만에 만나자고 했음
어디서 만날지 생각하다가 3시간 거리인 내가 사는 지역에 짝녀가 오기로 했음
짝녀가 먼저 "내가 ㅇㅇ으로 가도 되긴 해..ㅁㅁ에서 봐도 되구"라고 했어
ㅇㅇ이 내가 사는 지역임
그래서 내가 "여기까지 오는 거 괜찮겠어?"했더니
짝녀가 "내가 가는게 편할지두 나는 종강해서 할거 없는 사람이라"
"오빠는 다음 날 출근도 해야 하자나"
라면서 날 배려해줬음
그러고나서 최근에 이런저런 이야기하다가 짝녀가 본인 지역에는 같이 즐길 사람이 없어서 맛집같은 걸 안 찾게 된대
그래서 내가 "그럼 내가 거기에 자주 놀러갈까?! 너 혼자 찾는 건 힘들테니 나도 같이 찾구ㅋㅋㅋㅋ" 라고 말했어
그러더니 짝녀가 "너무 멀어!!! 일단 종강이 시급해...."
"해외여행도 가야하고 그래서 할 일이 너무 많아ㅋㅋㅋ"
라고 답했더라고
만나는 약속 잡을땐 종강 후에 할 거 없다더니 갑자기 할 일이 너무 많다고 하는 건 왜그런걸까? 부담때문일까 아님 약간 거리둘려는건가..
같이 학교다닐때 몇 번 밥먹고 놀았고 대화코드도 잘 맞아 연락도 그렇고 텀은 들쑥날쑥이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