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이 회피형이셔
본인들이 사업하니까 같은 사업자 마음 해아린다고 불친절응대 당한걸로 항의하거나 계란 사왔더니 썩은 계란인걸 환불하지 않으셔...나 학교다닐 때 맞고 왔는데도 항의한번 안하심
그래서 나도 부모님 처럼 항의나 따지는거 한번 못해...한번은 느닷없이 버스기사가 나한테 빨리타라고 욕하는거 대놓고 따졌더니 머리 어지럽고 얼굴 붉어지고 몸이 덜덜 떨리더라
부모님이 항상 부딪히지말고 적만들면 안된다해서 걸을때도 바닥보고 걷고 사람들 눈 못마주쳐 오늘 너무 속상해서 한번쯤은 내 앞에서 자신들의 권리를 주장하는 모습 한번 보여줄 수 없었던거냐고 털어놓으니 미안하다 하시더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