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좀 개인적인 이야기도 섞여있긴 한데 아빠 직장 때문에 이곳저곳 이사 다니면서 밑지방에서 너무 외롭게 커서 그런가
가끔 고향이나 타지에 볼 일 있어서 가면 그냥 기분이 쓸쓸해지고 외로워짐
번화가라곤 몇 안 되는 술집 밖에 없고 그마저도 좀만 걸어나가면 할렘처럼 변하는 거리 분위기가 너무 싫음
서울 사람 많은 것도 지치긴하는데 나처럼 외로움 많이 타는 사람은 이렇게 사람이라도 북적거리면 혼자 있어도 괜찮아서 낫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