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중 일 바쁜 상대.. 내가 어떻게 해야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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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가 요며칠 일 많아서 바빠졌어

연락이 단답에 말투가 딱딱하다 못해 싸가지가 없어 그냥 그래서 답장 올 때마다 기분 나빠져

그래도 이해해주자 싶어서 나름 노력해서 답변하고 있는데

오늘 정점을 찍어서 그냥 나도 싸가지 없게 대응했는데 두 시간째 연락 없네

나도 취준중이라 머리 아프고 힘든데 연락 때문에 더 힘들어지는 거 같아.. 

그냥 내가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게 맞아? 다들 상대가 일 때문에 바빠지면 어떻게 해?

[익인1]

항상 말 짧게 해? 휴일에는 어떻게 말해?

[글쓴이]

아니 전에는 다정한 말 많이 했었어ㅠㅠ 쉬는날 일하는날 상관없이

[익인2]

나 그러다가 요즘 많이 힘드냐고 떠봤는데 다음날 차임..ㅋㅋ 본인이 여유 안되면 연애 안 했으면 좋겠음 괜히 상대 피말리게 하지말고…

[글쓴이]

하ㅠㅠ 그러게.. 누군 안힘들고 안바쁘냐고ㅠㅠ

[익인3]

경험상 짧은건 바빠서 그럴 수 있는데 그럼 퇴근 후 전화해서 사정 설명해주거나 등등 다른 보완이 없는 이상 그냥 딱 마음이 그정도인거임 심지어 싸가지 없는거는 걍 헤어지고 싶어요라고 하는거 아님?

[글쓴이]

그냥 자기 전까지 쭉이야ㅋㅋㅋ
취준중인 애 차면 죄책감 드니까 내가 먼저 차주길 기다리고 있나 싶어

[익인4]

난 일정 기간 정해두고 참자 다 받아주자 했었어 근데 조금 나아지니까 맛있는거 사주고 먼저 전화하고 만나자고 하고 해서 풀림
근데 그런 행동들이 없었으면 헤어졌을듯

[글쓴이]

좋은 방법인 거 같다.. 나도 딱 일주일만 참아볼래 ㅠㅠ

[익인5]

헤어질각 재고 있는 것 같은디

[글쓴이]

ㅎㅎ 안그래도 취준중인 애 차면 죄책감 드니까 내가 먼저 차주길 기다리고 있나 싶어

[익인6]

나도 애인 바쁠때 진짜 제일 힘들었는데ㅋㅋㅋㅠ 괜히 힘들다하면 애인도 지쳐할 것 같아서 참기만하다 터져서 말하니까 미안하다고 고치겠다더라 참지말구 얘기행

[글쓴이]

맞아.. 대화가 제일 좋은 방법인 거 같기는 해ㅠㅠ

[익인7]

일주일은 참아봐야할듯 쓰니도 입장이 있지만 그분도 입장이 있을테고 바쁜게 지나가면 날카로운 감정 같은건 없어지고 대화로 풀수있을거야
나도 그런 일로 싸워봤는데 막상 내가 일로 바쁘니까 똑같이 차갑게 대답하고 그러더라 ㅜㅜ

[글쓴이]

웅 그렇게 해야겠다.. 현실적인 조언인 거 같아 진짜 고마워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