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승연애의 대상이 됐는데.. 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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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인이 원래 오년 만난 애인 있었는데

나랑 동기로 처음 만난 날부터 너무 잘해주고 좋아하는거같이 행동해서 혼란스러웠거든

프사에는 오년 만난 애인 사진들로 가득한데 너무 잘챙겨주고 갘은 무리라 맨날 얼굴보고 선톡오니까 솔직히 마음이 가더라고..

이러면 안되겠다 싶어서 일부러 피하고 거리뒀는데

바로 애인이랑 헤어지고 한달만에 나한테 고백해서 사귀게 됐어ㅜ자기 말로는 애인은 전부터 식어서 헤어지고 싶엇고 나랑은 무관하다했는데 솔직히 안믿겨 누가봐도 내가 좋아져서 헤어지자고 한거 같거든 외적으로 내가 이상형이래

그러다가 너무 떳떳하지 못한 만남같아서 현타오고 내가 헤어지자 했다가 결국 맘이 남아서 다시 만나는데 .. 

지금은 시간 지나서 전애인분과 헤어진지도 반년 넘었는데 자꾸 신경쓰이고 이게 맞나 싶어ㅜㅜ

그리고 전애인이랑은 프사 배사 다 티냈는데 지금은 본인도 전애인한테 미안하고 떳떳하지 못하다 생각해서인지 일단 동기들 아무도 사귀는거 모르고 티도 안내는데

오래 만날 수 있을가..?ㅜㅜ 이거 환승연애 맞아보여?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겟어 객관적으로 조언 부탁해ㅠㅠ 

[익인1]

환승맞는듯.. 언제 또 그렇게 떠나갈지 모르지

[익인2]

만나고싶냐..

[익인3]

별로야.. 무엇보다 환승한 사람은 또 환승함 진짜로

[익인4]

너랑 만나면서도 또 그렇게 마음에 드는 사람 생기면 헤어지기도 전에 관심 표하고 마음 주겠지

[익인5]

쓰니도 환승 당하게 될 것 같음…

[익인6]

차라리 지금 그만두는게 좋음
차라리 꽃밭처럼 쓰니랑도 티내고 울고 불고 깨붙하는 연애면 도파민 재미라도 있지 이건 쓰니혼자 억울해질 가능성 매우 높음

[글쓴이]

혹시 어떤게 억울해지는거야?ㅠㅠ

[익인6]

걍 내 말은 차라리 남자가 뭐어때 정신으로 쓰니랑 사귀는거도 예전처럼 티내고 남들 시선 무시하면 연애 집중이라도 하지
전여친 눈치 아예 안보이는거도 아닌거 같고
남들 눈치보면서 시작하게 되는 연애 더군다나 cc같은데.. 그럼 힘들어질거 같아서

[익인7]

니 남친도 찔려서 티 못내고 있잖앜ㅋㅋㅋㅋ
세컨된 기분일텐데 나 같으면 처음부터 안만나
너도 알면서 만났으니까 어쩔 수 없는거다
감당은 같이 해야되는데 남친은 아닌듯

[익인8]

남자가 도파민 중독... 다른 여자한테도 저렇게 환승할 확률 높은거지 뭐

[익인9]

이래서 시작이 중요함 그 마음 연애 내내 꼬리표처럼 따라 다닐거임

[익인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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