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나이 29살 시한부 선고 받았다

자궁암 말기래요

딱히 미련은 없지만

그래도 좀 더 열정적으로 뭐라도 해볼걸 그랬어요

생각보다 아직은 무섭다기보단 

기대반 두려움반..

죽음 이후의 세상에 대한 기대반과

아무것도 없고 그냥 ‘없을 무’ 상태이진 않을까 하는 두려움반

이 우주속 영겁의 시간에서 아주 찰나에

우연으로 만난 모든사람들도 언젠간 모두 

우주의 먼지가 되겠지요

그치만 수억년이 지날지 수십억년이 지날지...

아니면 새로운 우주속에서 다시 시작될지

모르지만... 우리가 눈을뜬 시점에서 이미 우주는 100억년이 넘게 흐른 뒤였던 것처럼 

다시 눈을 떴을때 어떤 세상일지는 모르겠지만 

또 만났으면 좋겠어요 

재밌게 놀다가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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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적이 일어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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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적이 함께하길 빌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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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순간에도 행복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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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니에게 기적이 일어났으면 좋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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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할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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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적이 일어날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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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로 설명 안 되는 좋은 일이 일어나기도 하더라
안 무너지고 열심히 살아갈 의지 다지는게 제일 중요해 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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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453]

가족과 시간 많이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