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랑 더이상 깊게 친해질 수 없는 기분이 들어

더 친해지고싶은데 그냥 취미 얘기만하고 서로 좋다좋다만 하는데 뭐가 좋은지 정확히 모르겠는......이게 친한거 맞나

[익인1]

다짜고짜 좋아하는 거로 아무말 해도 되는게 친한 거지

[익인1]

난 그러는데 쓰니는 아닐 수도 있겠지만

[글쓴이]

아무말할 수 있어서 편하긴한데 서로 무슨 생각하는지 궁금해하지않아서 내가 너무 많은걸 바라나싶어 진짜 취미 얘기만함

[익인2]

그정도 거리가 적정한게 아닐까

[글쓴이]

그런가 나는 좀 더 많은 얘기를 하고싶었는데 무리인가벼

[익인3]

나도 깊게 사귀는 걸 좋아하는 편이라 이해된다..

[글쓴이]

완전 절친이고 너무 소중하단 말 종종하는데 말하면서도 진심이지만 거짓말 같아서 불편해

[익인3]

뭔가 거리를 둔다기보단 걍 그런 대화 주제만 얘기하는 애들이 있더라구.. 만나면 가벼운 얘기만 하고 맛있는 거 먹고

[글쓴이]

어 맞아 딱 그래 그래서 얘를 더 알고싶은데 알 수가 없는 기분이야 좋게만 만나야될것 같고

[익인3]

내 경험으론 그냥 이런 성향도 있구나~ 하고 깊은 관계는 따로 맺는 게 좋더라 많이 신경쓰이면 그냥 대화 주제가 야악간 안 맞네 하고 단순하게 생각해보면 어떨려나..

[글쓴이]

3에게
깊은 관계를 다른 친구랑 맺으면 이 친구랑 심리적으로 멀어지진않을까 걱정되긴하는데 조언대로 생각해볼게 고마워

[익인4]

걔가 벽치는 거 아냐?

[글쓴이]

그른가.....🥹

[익인5]

쓰니가 생각이 깊은 타입인가 보다 나도 상대의 생각이 궁금한데 막상 사람들은 생각보다 깊게 생각을 안 하기도 해서..

[글쓴이]

그럴 수도 있구나 나는 정말 제일 가까우면서도 가장 알 수 없는 사람이라 너무 답답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