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고딩 때 졸업 못할 수준이었거든,, 몇 과목이나 추가로 다시 시험치고 그랬는데 그게 트라우마인가봄 졸업할 수 있을지 아닌지 불안에 빠져 있는 악몽도 지금도 꾸거든
그때 졸업할 수 있었다기보다는 선생님들이 졸업하게 해주셨다는 게 맞는 표현이라고 할 수 있는 정도
중딩 때는 열심히 공부하고 거의 수시로 제일 높은 학교 들어갔는데 고등학교에는 내가 공부를 안했던 것도 이유라 생각하지만 공부를 하나도 안해도 수업에서 자고 있어도 다 이해하는 사람들이 너무 많았다 거기서 좌절감을 느끼고
외국인이라 시험 안치고 높은 학교 들어갈 수 있는데 지능수준이 전혀 다르다는 걸 느낀다 외국인들인데 내가 고등학생 때는 안본 것 같은 사람들을 보게 돼서 똑같이 수능쳤다면 절대 못들어갔을 거라는 생각이에 사람의 지능의 한계라는 걸 느낀다.. 내가 생각이 많은 거 같니
대학 고를 때 장래가 불안해서 나한텐 좀 높은 학교 왔지만 졸업할 수 있을지 진짜 불안함 내가 유전질환도 있고 항상 남들보다 부족한 사람이라고 느끼고 자신감도 없고 여기까지 나에 대해 많이 말해버린 거 같고
그래서 낮은 학교에 편입이나 해볼까 생각하는데 솔직히 졸업 못해서 자퇴하는 것보다 어디든 대학이라는 걸 졸업하는 게 훨씬 좋잖아?? 학벌 같은거 버려서라도 그냥 위험하지 않은 길 가고 싶다,, 그런 게 필요도 없고
나는 내 페이스가 있는 사람이거든,, 별로 경쟁하고 싶지도 않고 엄청난 노력을 할 수도 없고 대기업에 취업할 생각도 없고 이제 피곤함,,
다들 조금이라도 높은 학교 가려 하는 게 이해 안가서 다들 왜 그러는거임??
조금 더 높은 학교에 편입할 사람도 있는 게 ㄹㅇ이해 못함,,
다들 어떻게 생각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