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점 잘 아는 익? 신점볼때마다 나보고 너는 무조건 공부할거라고 너무 확신하는데 뭐임?

신점 믿는 애들만 댓글달아줘..

혹시 신점 믿는애들 중에 자신이 생각하기에 정반대인 미래를 말했는데 그대로 된 사람이 있는지 궁금함.

일단 내 스펙을 써보자면 그냥 평범하게 초중고 나와서 지방사립대 4년제 경영학과임. 일반고에서 내신 4등급정도였고 수능도 딱 3~4정도 나옴

내 천성이 겁나 게으르다는걸 나도 이미 알고있고 공부를 진심으로 개싫어함; 어느정도냐면 대학와서 본 시험들은 전부 다 하루전이나 당일 벼락치기했거나 공부아예 안했다고 보면 됨.

자격증같은것도 신청해놓고 공부하기싫어서 못땄었음..

근데 어떤 신점을보든 어떤 무당을보든 하다못해 신점이 아닌 사주를 봐도 무조건 나보고 미래에 공부하게될거래.. 공부를 엄청 하게될거고 심지어 잘할거고 공부해서 성공할거래; 타고나길 공부머리래 

내가 진지하게 나 공부못하고 싫어하고 게으르다고해도 아니라고 넌 그래도 결국 공부하게될 애라고 완전 다 확신함. 

내가 이제껏 본 신점 사주들이 다 말이 비슷했는데 저건 특히 다들 너무 확신하듯 밀어붙여서 당황스러울정도거든. 내가 아니라고 해명 아닌 해명할 때마다 진짜 다들 억지수준으로 밀어붙임....ㄹㅇ황당

근데 진짜 저럴 수가 있나 상상도안됨. 보통 이렇게 강하게 확신하면 진짜 그렇게 되나?? 난 지금 당장 학교 기말고사 공부도 하기싫어서 안하는데 그냥 너무 안믿김. 

그래서 신점 봐본사람 중에 생각했던 방향이랑 정반대인데 그대로 된 케이스가 있는지 너무 궁금해짐..다시생각해도안믿기네

[익인1]

나는 많이 보러 다니는 편인데 다 10년? 정도 잡고 얘기해주시는거라 잘은 모르겠음.. 나는 진로가 명확히 없고 너처럼 게을렀을때 넌 나중에 사업하면서 성공할거다 이런 소리 혹은 너 왜이렇게 노력 안하냐 그냥 서비스직이 맞다 이랬음
현재는 공부 개열심히 하고 있고 서비스직쪽,사업쪽으로는 절대 안갈거 같아서 모르겠음ㅋㅋㅋ...
그리고 내 친구 같은 경우에 넌 계속 공부만 하고 살고 잘살거다 이랬는데 실제로 그 이후 N수까지하고 대학원 진학 생각도 있음 본인도 그 사주대로 내용이 흘러가는거 같다고 생각한대ㅋㅋㅋ
나는 걍 반반인듯...

[글쓴이]

하긴 이게 지금보다 더 미래에 이뤄질수도있는거고..아예 안 맞을 수도 있는거라..ㅋㅋㅜㅜㄹㅇ반반인가..역시 운명은 자기뜻대로되는건가ㅋㅋ무당들이 저거만 너무 확실하게 확신하고 공부하게되는 나이까지 다 똑같이 말해서 이게맞나싶었음ㅋㅋㅋ 걍 내 맘대루 살아야징..

[익인2]

나 봤을때 전혀 다른 분야말해줘서 엥 했는데 진짜 지금은 그거 하고있어 진짜 생각치도 못한 분야야

[글쓴이]

헐......점 보고 그거 할 생각 든건아니고 그냥 살다가 돌이켜보니 아 그때 그랬었지 했다는거지?

[익인3]

와 나랑 똑같아.. 근데 나 객관적으로 개빡ㄷㄱㄹ고 공부하기싫고 흥미없는데 난 무조건 머리로 먹고 살 팔자라고 함; 어딜가서 봐도 저렇게 나옴(사주나 신점) 솔직히 안 믿겨 근데 나보고 서비스직 죽어도 안 맞고 오히려 하면 스트레스 받아서 죽는다고 사무직 해야한다는데 이건 맞는 것 같아 근데 공부쪽은 모르겠다 난 진짜 머리나쁘거든ㅋㅋㅜ 근데 나중에 공부하게 된대

[글쓴이]

나도ㅋㅋㅠ 근데 공부 하게될거라는 소리 말고 다 맞춰서 또 어이없음. 진짜 나는 시험기간마다 공부도 안하면서 공부하기 싫어서 몸부림 치거든...사실 공부로 성공하고 공부하게 될 애면 지능보다는 계속 공부하려는 의지 같은게 중요하잖아. 난 그런 게 진심 1도 없음.
근데도 막 다른일은 어떠냐고 물어보면 다들 화까지..ㅋ..내면서 공부해!!넌 공부해야돼!!! 이럼...울엄마도 나한테 화내면서 공부하라고 안하는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