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유학갔다가 졸업하고 귀국했는데 유학동안 호스트에 빠져있었고 귀국한 지금도 2~3달에 한번씩 일본가서 호스트 만나고 와...
호스트 연애영업이 가짜인 거 나도 아는데 유학동안 일본인은 외국인이라 배척하고 유학생 모임에서도 따돌림 당해서 마음 둘 곳이 없었어서... 그냥 호스트가 전화해주고 데이트 해주는 게 좋고 몇백만원짜리 샴페인 넣으면 호스트들 몰려와서 콜해주고 이런 게 너무 좋아서 못끊겠어...
지금 일본 안간지 3달됐고 얼마전에 지명하던 호스트랑 연락 끊어져서 지금이 호스트 졸업할 시기라는 거 머리로는 아는데 그냥 밤만 되면 외롭고 심심해져서 호스트 인스타 검색해보고 디엠넣고 해외송금으로 지명할 수 있는지 물어보고 있음ㅋㅋㅋㅋㅠㅠ
진짜 정신머리 없는 거 아는데... 중고등학생때 쭉 왕따당하고 대학생 되어서도 찐따티 못벗고 유학생 그룹에서 따돌려지다가 호스트가 그나마 나 챙겨주고 밥 잘챙겨먹는지 걱정해주니까 그냥 호스트 없으면 못살 거 같아ㅜ
이참에 졸업하게 정신차리라고 한마디 해줄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