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귄지 8년정도 됐고 내년 결혼이라 같이 살고있거든 고양이도 키우는중인데 어제 저녁 같이 차리면서 내가 퇴근길에 운전하면서 생각해봤는데 남들이 과거가 더 좋았다 학생때가 더 좋았다 그때로 돌아가고 싶다 하는데 난 안돌아가고싶다 지금이 제일 행복하다라고 말했거든? ㅋㅋㅋ 근데 애인이 자기도 가끔 그거 생각해보긴 하는데 지금 기억 가지고 가도 비트코인이나 주식으로 부자가 됐겠지만 지금 나랑 우리 고양이랑 같이 살수있는 보장이 있는것도 아니고 무슨 문제가 생겨서 결국 헤어지면 그렇게 행복하진 않을거같다고 안돌아가고싶다고 하더라 ㅋㅋㅋ
그래서 누가 너한테 100억주고 헤어지라하면 헤어질거냐고 하니까 자긴 싫다는거야 그래서 오.. 되게 감동적이고 로맨틱한 모먼트같은데 살짝 오글거려서 난 고민해보겠다 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애인은 삐지고 대화는 끝남